등산으로 만들어내는 친목과 화합
호남고 교직원, 자매결연 월영마을과 친목 다져
2009-05-12 권대선기자
호남고등학교(교장 고안상)가 교직원들의 체력향상 및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특별한 내장산 등반을 마련했다.
학교 관계자는 “호남고등학교만이 가져온 화합의 방법으로 모두 다 함께 산을 오르면서 서로가 서로를 지탱해 주면서 그 동안 쌓인 스트레스와 피로를 말끔히 씻는 시간을 마련했다”며 “특히 정상에 올라 푸르른 경치를 내려다보며 스스로의 마음을 가다듬는 등 학생들에게 참스승이 되기를 소원했다”고.
지난달 23일 이뤘던 내장산 등반 후에는 호남고등학교와 자매결연을 맺은 월영마을에 들려 많은 어르신들을 모시고 식사를 겸한 만찬회도 가졌다.
고안상 교장은 “호남고가 월영마을과 이렇게 자매결연을 맺어 지금까지 모임이 이어져 오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월영마을 주민들 모두 앞날이 언제나 행복과 영광으로 가득하기를 빌고 다시 한 번 오늘 만찬의 자리를 마련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만찬회 자리에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상교동주민센터 직원 뿐 아니라 김문원(정읍시청 회계과장, 高22회) 학교운영위원장도 참석해 월영마을 주민들과 교직원들의 화합을 다지는데 일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