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 질환의 치료는 원인을 최소한 줄여야”
정읍아산병원 윤운기 병원장 천식과 알레르기비염 특강
9일 17가지 알레르기 스킨테스트 무료검진 행사 큰 호응
환절기를 맞아 천식과 알레르기 비염으로 고생하는 환자가 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정읍아산병원(병원장 윤운기)이 지난 9일 오후 1시부터 대강당에서 천식과 알레르기비염 특강 및 학생 무료검진 행사를 개최했다.
윤운기 병원장은 특강에서 “알레르기는 몸밖에서 이물질이 들어왔을 때 몸에서 일어날 수 있는 면역반응의 하나로서 본래 해로운 반응과 이로운 반응을 모두 포함했지만 최근에는 해로운 반응만을 뜻하고 있다”고 전제하고 “이에 대한 증상은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의 종류와 유전, 성장과 건강상태 등 여러 가지 요인의 영향을 받는다”라고 부연했다.
이에 따라 알레르기 질환은 특히 소아에서 위장관 알레르기(식품 알레르기), 아토피 피부염, 천식, 알레르기 비염 등이 동시 또는 시차를 두고 발생하는 경우가 빈번, 식품과 환경, 생환방식 등을 바꿔 호흡기 알레르기 질환으로 진행되는 행진을 차단 또는 예방하는 노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윤 원장은 알레르기 질환의 치료원칙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원인이되는 물질에 노출되는 것을 피하거나 최소한으로 줄여주는 것으로 물걸레 등을 이용한 집안 청소와 침구류 청소, 실내습도 유지, 올바른 애완동물 사육방법 등을 제시했다.
정읍아산병원은 이어 오후 2시부터 추천받은 한솔초, 신태인중, 태인초, 소성초, 제일고 등 9개 초중고 학생과 어린이 시민 등 30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검진에 임했다.
특히 무료검진은 담당 간호사와 1:1 상담 후 17가지 알레르기 원인발견 스킨테스트를 시행했으며 향후 환경개선과 증상 완화를 위한 지속적인 진료교육도 실시할 방침이다.
한편 행사 참가자들에게는 교육책자와 마스크 등의 기념품을 지급해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