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효행․봉사․선행 모범 고등학생 표창 수여

정읍의 미래를 이끌어갈 우수한 모범학생 선발

2009-05-18     변재윤기자

 

정읍시가 지난 15일 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관내 고등학교 모범학생 표창수여식을 학부모와 가족이 축하하는 가운데 개최했다.

이번 선발은 매사 품행이 단정하고 효행을 실천하며 봉사정신이 투철해 주위의 어려운 이웃에 솔선수범한 모범학생을 발굴.표창함으로서 학생들에게 바른 인성과 향학열을 고취하고자 한 것.

이날 각 학교장의 추천에 의해 선발된 학생들은 3개 부문(효행상, 봉사상, 선행상) 총 34명에게 수여됐다.

대표 사례로 봉사상을 받은 황태현군(호고2/사진)은 평소 힘든 일에 솔선하여 단 한번의 위법한 사항이 없으며 준법정신을 선도적으로 실행하는 학생으로 학급에서도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있다.

황 군은 또 학교생활에서 자신의 의견을 앞세우기보다 타인의 의견을 존중하고 주말을 이용, 불우장애인시설인 천사마을과 정읍노인복지요양원 등을 방문해 생활실과 작업장을 청소하는 등 남다른 봉사정신과 선행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학습 의욕도 왕성해 성적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모범적 학생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금번 표창을 받은 학생들은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미래에 대한 뚜렷한 목표의식과 급우들간의 뜨거운 우정과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다른 학생들의 모범이 있는 학생들로서 장래 정읍의 미래를 이끌어갈 우수한 모범학생들로 선발했다”고 밝혔다.

강 광 정읍시장은 격려사에서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하는 사람, 매사에 고마워하고 칭찬하는 사람, 그리고 현재 이 자리에 머물지 말고 부단히 노력하여 자기를 계발하는 사람이 되어 성공된 인생을 살기 바란다”고 강조하고 “금번 표창은 13만 정읍시민의 인재양성의 염원과 사랑이 듬뿍 담긴 사랑의 표창으로 지역의 소중한 인재로 자라날 것”이라 당부했다.

한편 정읍시에서는 하반기에도 모범고등학생을 선발하여 표창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