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정읍시 사회복지보조금 지원실태 감사

2009-05-18     변재윤기자

지난 11일(월)부터 자치행정 감사국 제6과소속 감사4급 박옥창외 3명이 정읍시의 사회복지 보조금 지원실태 감사에 착수했다.

이번 감사원 감사는 지난 2004년~2009년 현재에 이르는 사회복지 보조금에 대한 전반적인 것으로 생계주거급여, 교육급여, 장애수당, 기초노령연금(경로연금), 노인일자리사업 등 보조금 지급분야 전체가 해당된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이 직접 감사에 착수한 지자체는 도내에서 정읍시가 처음으로 전국 일부 지자체에서 적발된 사회복지 보조금 횡령사건과 시가 유사한 사례가 있었는지 진행 과정에 관심이 모아지기도 했다.

기간 중 정읍뿐만 아니라 부안과 익산지역까지 병행 검토한 감사원 직원들은 18일(월)부터는 부안군지역을 방문해 감사를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내달 말까지 감사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일부 언론에 따르면 도가 지난 3월 도내 28개 읍면동사무소를 시범 감사한 결과, 일부지역에 보조금 지원 문제 등 10여건이 드러난 것으로 알려지면서 감사원 감사 폭풍의 수위에 대해 잔뜩 긴장하는 모습이다.

한편 행정 일각에선 이번 감사원의 사회복지보조금 감사에 이어 농업보조금 관련 감사도 조만간 이어질 거란 예상도 나와 정읍시가 각종 감사 러시에 진땀을 흘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