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부모처럼 모시는 맑고․밝고․훈훈한 병원’

삼동회 정읍시노인전문병원

2009-05-20     변재윤기자

개원 3주년‥ 양.한방 협진체제 구축

 

사회복지법인 삼동회가 정읍시로부터 위탁 운영하고 있는 정읍시노인전문병원(원장 정숙희)이 최근 <양.한방 협진체제>를 구축하고 치매와 중풍, 고혈압, 당뇨 등 정읍지역의 노인성질환을 치료하는 메카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정읍노인전문병원은 대도시와 달리 열악한 농촌환경을 감안, 저렴한 비용으로 노인환자들을 24시간 관리 치료함으로서 환자본인은 물론 가족들에게 경제적 부담과 심적고통을 크게 덜어주고 있다.

지난 2006년 5월 준공한 이래 ‘내 부모처럼 맑고, 밝고, 훈훈하게 모시는 병원’ 정읍시노인전문병원은 정숙희 병원장(법명 덕균)의 경영으로 나날이 활기에 차고 생기가 넘쳐나 개원 3주년을 맞았다.

5월 17일은 개원 3주년이 되는 기념일. 늘 그랬듯 병원 측은 3주년을 기념하는 공식 행사를 생략하고 지난 8일, 병원에 입원한 어르신들을 모시고 어버이날 행사를 대신한 것으로 자축의 의미를 되새겨 화려함보다 환자분들과 소중한 어울림을 중시했다.

‘정읍시노인전문병원’은 재의의세 정신을 바탕으로 전문의료 인력을 통한 최선의 진료를 사명으로 하는 인간존중병원과 급.만성 노인성질환에 대해 우수한 의료진에 의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복지 통합 병원으로 자리하고 있다.

또 수려한 자연환경을 입원환자 이외 주변 노인들도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친환경 병원으로서 어르신들이 방문해 여가를 즐길 수 있으며 노인의 삶의 질과 국민 보건향상 및 지역발전에 기여한다는 소명의식이 가득하다.

이를 통해 전 병원 가족들은 맑고, 밝고, 훈훈한 건강 사회구현과 질병에 고통받는 모든 노인들의 안식처가 되고자 친절과 정성어린 사랑을 다하고 있다.

정읍시노인전문병원은 노인성 질환자에 대한 전문적인 요양서비스를 제공해 질환의 약화방지 및 환자 가족의 고통경감과 지역내 노인성 질환에 대한 예방 및 치료, 사회적응을 위한 종합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환자 및 보호자의 자활자립과 복지증진을 위한 설립목적을 담고 있다.

정읍시노인전문병원의 현재와 미래..45병상 증축

정읍시 금붕동에 소재한 정읍시 노인전문병원은 천정형 에어컨 등으로 늘 신선함을 유지해주는 환기공조시스템과 온돌마루바닥으로 시설된 쾌적한 입원실, 위급환자들을 위한 중앙산소공급기 등이 달린 집중관리실, 휴게실, 자활치료를 위한 넓은 공유공간을 확보해 환자들에게 내 집 같은 편안한 분위기를 안겨주고 있다.

대지 7,818㎡(옛표기 2,367평)에 건축연면적 2,970㎡(옛표기 900평) 규모로 지하 1층, 지하3층으로 95병상을 갖춰 임상병리실, 뇌파검사실, 신경인지기능검사실, 방사선검사실, 물리치료실, 작업치료실, 심전도검사실, 중환자실, 사회사업실, 골밀도측정실 등이 마련돼 있다.

▶현재는 병원증축이 대두화되고 있는 만큼 증축사업이 완료되면 45병상을 추가로 넓혀 환자들에게 비용부담을 덜게 함과 아울러 지역사회 이바지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정읍시노인복지관과 정읍지역 자활센터와 연계해 지역 노인복지향상과 건강증진을 위한 의료서비스도 강화해 실시하고 있어 정읍지역 중추적인 의료기관으로 자리를 튼실하게 하고 있다.

또 정신과와 재활의학과, 내과, 한방과 전문의로 구성된 4개 진료과목도 운영 중에 있으며 지역노인 복지 향상과 건강증진에 기여를 위해 보건소와 연계한 프로그램 운영, 전북대학병원과 정읍아산병원의 진료협력 의료기관으로 고급화된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실례로 중풍, 고혈압, 당뇨, 말기 암, 치매 등 노인성 질환으로 장.단기적인 치료와 재활요양을 필요로 하는 노인 환자분들께 최고의 시설과 전문 의료인들의 정성어린 보살핌으로 오랜 투병생활로 지친 환자분들과 가족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편안함을 드리는 노인 환자에 대한 전문 치료와 더불어 보건복지정책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친절한 서비스와 다양한 자활프로그램

정읍시 노인전문병원은 정숙희 원장을 중심으로 정신과와 재활의학과, 내과, 한방과 전문의를 비롯 간호사, 1급사회복지사, 김석남 행정부장 등 55명의 직원들이 노인환자들의 빠른 쾌유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이 병원의 자랑거리로 익히 알려진 프로그램으로는 치매와 중풍환자 등을 위해 매일 오전과 오후에 진행하고 있는 간호사와 사회복지사들의 각종 자활프로그램.

노래들으며 악기로 박자맞추기 등 음악요법, 그림그리기.모자이크만들기 등 미술요법, 요가 등 운동요법, 퍼즐.그림카드맞추기 등 인지요법, 윷놀이.바둑알.콩고르기 등 작업요법, 공과 고리던지기 등 놀이요법, 속담풀이와 전래동화로 대화나누기 등 개별요법을 지속적으로 실시함으로서 환자들의 빠른 치유는 물론 무력감을 크게 덜어주고 있다.

간호팀장은 “외로움을 잘 타는 노인들을 위해 월별로 생일잔치를 차려주고 지속적인 자활치료를 통해 환자들의 병세가 눈에 띄게 좋아지고 얼굴이 밝아질 때마다 많은 보람을 느낀다”며 “내 부모처럼 모시는 맑고 밝고 훈훈한 병원'만들기에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에 임했다.

만약의 응급사태와 더 나은 진료를 위해 정읍아산병원, 전북대학병원등과 연계한 진료체계를 갖춘 것도 이 병원의 특징으로 전북과학대 사회복지계열 출신들의 모임인 사랑초봉사단 등 각종 사회단체와 학생들이 이 병원을 정기적으로 찾아와 노인환자들을 위해 사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도 큰 힘이 되고 있다.

김석남 행정부장은 “노인복지향상을 위한 정읍시노인전문병원이 제 역할을 하기 위해선 많은 사회기관단체들의 동참이 무엇보다 절실하며 향후에도 각계의 성원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저렴한 비용과 운영 마인드

원불교재단 산하 삼동회가 위탁운영하고 있는 정읍시노인전문병원은 설립취지에 따라 가장 저렴한 비용으로 환자와 가족들의 경제적 부담을 크게 덜어주고 있다.

대도시 사설 노인전문병원에 입원할 경우 24시간 간병비와 식대를 포함해 월 200여만원이 넘게 들어가거나 대도시 국공립병원도 월 120만∼140만원이 들어가는데 비해 이곳은 월 50만∼80만원만이 소요됨에 따라 노인환자와 가족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제공하는 의료서비스는 오히려 대도시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데다 가격이 반값에도 못 미친 점이 가족들로부터 매년 인기를 얻고 있는 요인.

정숙희 원장은 “삼동회 성격상 이익보다는 지역사회봉사를 우선시 해 환자들의 비용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병원을 찾는 모든 분들에게 즐거움을 드리는 웃음 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는 정 원장의 이 같은 실질적인 병원 운영 마인드가 훈훈하고 따뜻한 정이 넘치는 병동을 만들고 있다.

정읍시노인전문병원에 오시면 

어느 가정이든 방심할 수 없는 노인성 질환. 고통받는 환자와 가족들에게 정읍시노인전문병원 상담의 문은 항상 열려있다.

24시간 간호.간병 밀착관리와 전문의.전문간호사에 의한 투약, 상처치료 등 질병관리와 대학병원 및 종합병원과 연계진료의 <의료서비스>를 비롯 물리치료, 작업치료, 음악치료, 일상생활 동작훈련 등과 노인전문 재활운동 등 다양한 놀이, 문화 프로그램운영, 보완의학치료 기능회복 레크레이션 프로그램, 여가시간 활용 프로그램과 정서안정 프로그램운영을 실시하는 <재활서비스>는 균형있는 식단의 관리와 함께 24시간 안전한 관리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직원들은 병원친절교육과 서비스마인드로 입원 환자들을 내 부모처럼 모시고 있어 현재는 빈 병상이 없을 정도로 최고 요양병원이 되어가고 있다.

정읍시노인전문병원의 진료과목은 정신과, 내과, 한방과, 재활의학과로 중풍 및 각종 신경성질환, 골다공증, 파킨슨병과 같은 신경질환과 치매, 우울증의 정신질환, 고혈압, 당뇨, 심장질환, 소화기질환, 폐질환, 신장질환, 퇴행성질환, 기타 만성질환과 같은 내과 질환을 진료하고 있다.

진료시간은 평일 : 오전9시~오후 5시30분이며 토요일은 오전9시~오전 11시3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