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르 드 코리아 2009’ 정읍을 달린다

정읍역~종합경기장에서 화려한 자전거 퍼레이드 펼쳐

2009-06-08     정읍시사

아시아 최고 권위의 사이클 대회인 ‘투르 드 코리아 2009’ 선수단이 6일 정읍에 도착, 화려한 레이스를 펼쳤다.

5일 서울 올림픽광장에서 개회식을 갖고 출발한 선수단은 6일 오전 공주를 거쳐 오후 2시30분 정읍에 도착, 선수단과 자전거 애호가, 일반 동호인 등 5천여명과 정읍역~종합경기장 구간에서 자전거 퍼레이드를 펼치고 시상식도 개최했다.

또 선수단은 대대적인 환영행사에도 참석, 정읍시민들과 함께 ‘투르 드 코리아 2009’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기도.

‘투르 드 코리아 2009’는 10일간 1411.1㎞에 걸쳐 전국을 일주하는 국제 사이클 축제로 이번 축제에는 국내외 18개국 5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이들은 9박 10일 동안 정읍, 거창, 단양, 춘천 등 8개 거점도시를 거치면서 총 연장 1411.1㎞의 도로경주를 펼친다.

한편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지난 5월 7일 송파구 방이동 올림파크텔에서 ‘투르 드 코리아 2009’ 거점 지방자치단체 협약 조인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주훈 이사장은 사이클연맹, 전국 8개 지자체와 투르 드 코리아 2009의 원활한 진행과 지역이벤트 운영 등의 협력을 약속하는 협약을 맺었다.

이날 행사에는 투르 드 코리아 2009의 조직위원장인 김주훈 공단이사장과 대한사이클연맹 이대훈 부회장, 강 광 정읍시장을 비롯한 강진군, 여수지, 거창군, 구미시, 양양군, 춘천시 등 전국 거점 지자체 대표들이 함께 자리했다.

강 시장은 환영사에서 “‘투르 드 코리아 2009’ 선수단 방문을 계기로 자전거를 교통수단으로 하는 녹색교통 문화가 정착되는 한편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