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 신고는 ‘112’, 범죄 상담은 ‘지구대.파출소’로

정읍경찰서 고부지구대 경장 김형규

2009-06-15     정읍시사

‘범죄 신고는 112’라는 말은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본 말로써 일반전화가 보급되고 휴대폰이 대중화 되면서면서, 누구나가 범죄 피해를 당하거나 범죄 현장을 목격하게 되면 자연스럽고 거부감 없이 누르는 친근한 번호가 되었다.

하지만 모든 면에는 명(明)과 암(暗)이 있듯이 ‘범죄 신고는 112’라는 말의 의미가 너무 강하다보니 일반 주민들 특히 우리지역과 같이 농촌지역에 사시는 어르신들은 어떤 범죄 피해를 당한 후에야 비로소 신고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범죄 피해신고를 받고 현장에 나가 피해자 및 피해현장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를 들어보면 평소에 범죄 또는 사고로 인한 피해가 예상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112에 신고하는 것은 어떤 범죄 피해를 당하거나 피해가 목전에 이르러야만 신고하는 것으로 생각하여 그냥 방치하고 있다가 범죄피해를 당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것이 지구대.파출소이다. 지구대.파출소는 주민들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범죄로 인한 주민들의 어려움을 파악하고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1년 365일 24시간 언제나 열려있다.

하지만 과거와는 인식이 많이 달라졌다고 해도 여전히 주민들 대부분은 막연하게 지구대.파출소를 어렵게 생각하고 거리감을 갖고 있는 것 이 사실이다.

이제는 이러한 막연한 거리감과 어려움은 극복 되어져야 한다. 옛말에 먼 친척보다 가까운 이웃이 낫다는 말이 있다. 지금 이 순간 범죄로 인해 두렵거나, 걱정되거나, 고민되는 분이 있다면 가까운 지구대.파출소로 전화하세요! 찾아가세요! 그리고 상담하세요! 지구대.파출소는 여러분의 가장 가까운 이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