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공무원, 급여 등 반납 일자리 나누기 ‘앞장’

일자리 창출 사업 일환 맞춤형기술인력 위탁교육 개강식

2009-06-22     정읍시사

정읍시공무원들이 급여 등을 반납, 마련한 재원으로 추진하는 맞춤형기술인력 위탁교육 개강식이 지난 16일 있었다.

모두 3천700만원을 들여 전북과학대학에 위탁, 실시되는 이번 교육은 전산세무 2급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전산세무회계과정이다.

교육생은 모두 25명으로 이들은 4개월간 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교육을 받는다.

시 관계자는 “이들 교육생들은 만 35세이상 실업자들로부터 희망신청을 받아 관련 절차에 따라 선정됐다”며 “교육생들이 자격증을 최대한 많이 취득하여 취업할 수 있도록 기업체 등과 연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강 광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관련 자격증 취득에 최선을 다해 좋은 성과가 있기를 바란다”며 “시에서도 많은 일자리창출을 통해 시민이 잘 사는 정읍 만들기에 더욱 더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교육은 정읍시 공무원들이 장기간에 경체침체에 따른 고통분담 차원에서 급여성 경비 등을 반납, 마련한 재원으로 마련됐다.

강 광시장을 비롯한 1천여공무원들은 지난 3월 해외견학경비를 비롯 산업시찰, 체육대회 등 경상적 경비 3억3천600만원을 삭감했고, 급여와 성과상여금, 시간외수당, 등 급여성 경비 6억8천만원을 반납해 모두 10억1천600만원을 마련했다.

이를 1회 추경에 일자리사업 예산으로 편성하여 이번 교육을 비롯 영어체험센터 보조인력 등 11개 사업을 추진, 월 200여명의 일자리 창출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