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정부 ‘내륙첨단산업벨트’에 포함

국가 신 성장 동력축으로 자리매김 기대

2009-06-22     변재윤기자

정읍시가 강원도 강릉에서 대전, 충북, 충남을 거쳐 서해안으로 이어지는 ‘내륙첨단산업벨트’ 끝점에 포함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토해양부 개발 구상안에 따르면 내륙첨단산업벨트가 초광역개발권계획으로 확정돼 본격 추진될 경우 전자정보, 부품소재, 첨단산업 및 태양광 등 차세대 대체 에너지산업 등 녹색성장산업을 집중 육성해 새로운 패러다임의 국가 신 성장 동력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내륙과 동.서해안 발전 축과의 연계를 통해 국토공간구조의 효율적 개선을 가져와 국가균형발전을 도모함은 물론 시너지 효과의 극대화로 세계와 경쟁할 수 있는 모범적 산업전초기지로서 육성될 전망을 낳고 있다.

내륙첨단산업벨트의 공간적 범위는 동해안의 강원 강릉부터 대전, 충북, 충남 등 중부내륙을 거쳐 서해안의 정읍시까지 정해놓고 있고 5개 시.도 29개 기초자치단체를 포함하고 있다.

정부는 내륙첨단산업벨트의 비전을 ‘녹색기반 내륙첨단산업의 동북아 허브’로 정하고 첨단산업간 연계육성방안도 마련하고 있다.

한편 전북도는 도내 언론을 통해 지난 19일 해당 5개 시.도가 서울에서 기획관리실장 회의를 열어 ‘내륙첨단산업벨트’ 공동사업안을 최종 확정한다고 밝혔다.

이후 22~26일까지 각 시.도지사가 합의서를 작성한 뒤 30일 주관부처인 국토해양부와 지역발전위에 각각 공동사업안을 제출하게 되면 국토부장관이 지정.고시한 뒤 기본구상을 수립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