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암로 거리 활성화 위한 예술마당 ‘한번 가볼까?’

30일부터 7월15일까지 로드 갤러리 볼거리 풍부

2009-06-30     변재윤기자

새암로에 거리 활성화를 위한 예술마당이 마련, 볼거리가 있는 테마거리로 부각될 전망이다.

정읍예총(회장 김영수)을 비롯 새암로 상가번영회가 주최 주관해 마련한 이번 예술마당은 정읍경음악단의 퓨전게릴라 콘서트 공연과 정읍미술작가 60여명의 서양화, 한국화, 서예작가들이 대거 참여한 가로배너작품을 15일간 전시해 새암로를 찾는 쇼핑객들에게 볼거리를 선사할 계획이다.

첫날 공연은 30일 오후 7시 우체국 후문에서 마당을 열게 되며 새암로 일대에 미술작품 56점은 7월15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새암로는 정읍시가 예산을 투입해 ‘새암로거리 인테리어사업’의 명칭으로 사업을 추진, 색깔있는 아스콘 포장의 차도와 고풍스런 화강석과 병행, 점토벽돌로 설치해 보행자 중심의 도로로 개설한 바 있다.

또 편의시설로는 수경시설 1개소, 실개천 2개소, 꽃 박스 22개, 단풍을 형상화해 만든 상징문, 정읍사여인상 등의 조형물, 야간 경관을 위한 이미지 가로등 등이 설치되어 새 단장을 마쳤다.

그러나 준공이후 상인들은 이를 계기로 새암로 상권이 되살아날 것으로 기대했지만 국내.외 극심한 경기침체와 법원이전 그리고 쇼핑객을 위한 주차장 미흡과 롯데마트 정읍 입점 등으로 시름이 깊어져 가고 있어 이를 지역예술단체인 정읍예총과 새암로 상가번영회 회원들이 적극적인 마케팅 홍보에 나서게 된 것.

주최측은 이번 예술마당을 계기로 정읍의 문화예술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상설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명실상부 정읍의 예술의 거리 패션에 거리로 거듭 날 수 있기를 소망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대형마트 입점이든, 경기불황이든 모든 경제난을 극복하고 새암로 상인 모두에게 경기호황과 정읍시민들에게는 예술체험을 할 수 있는 정읍의 또 하나에 명품 거리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