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장관 "방사선연구소는 국가와 전북의 필수요소"

26일 정읍방사선과학연구소 업무보고차 방문

2009-06-30     정읍시사

지난 26일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정읍방사선과학연구소에는 업무 보고차 이곳을 방문했다.

이날 오전 전북도교육청을 방문한 후 오후 연구소를 방문한 안 장관은 업무보고에 앞서 유성엽 국회의원과 김완주 전북지사, 강 광 시장을 비롯 양명승 원자력연구원장, 김원호 정읍방사선과학연구소장과 최근 국제원자력기구 원자력발전국장으로 선임된 박종균 박사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안 장관은 이날 전북 정읍방사선과학연구소를 방문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방사선하면 X-레이만을 연상케 하는데 실제로 이곳에 와 보니 방대한 연구 실적과 성과로 좋은 세상을 앞당기는데 필수 요소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정읍방사선과학연구소의 분리 독립문제에 대해 참석자들의 활발한 의견교환이 이뤄졌다.

특히 유성엽 의원은 “인구와 지원 폭을 늘려야 한다는 명분은 다 알고 있지만 연구 종사자들의 인력을 증원하기 위해서라도 연구소는 분리 독립돼야 한다”며 “연구소 활성화를 위해 정읍시가 매년 하나씩 연구 과제를 던지게 되면 정읍시가 자연적으로 풍부한 예산 활용으로 지역경제 숨통이 트일 것”이라 강조했다.

당일 소장 집무실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지역 인사들은 "지역발전은 물론 국가 성장 동력으로 방사선 기술 활용도를 높이고, 이런 영향으로 전북과 정읍이 발전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해 달라"고 안 장관에게 당부했다.

이날 안 장관의 정읍방사선과학연구소 방문은 2006년 개원된 뒤 첫 방문한 장관으로 기록됐다.

안 장관은 양명승 원자력연구원장으로부터 원자력연구원 8명의 임원진들과 함께 가진 업무보고 청취 후 홍보전시관과 순수 국내기술로 제작되고 있는 사이크트론(RFT-30) 시설이 들어있는 가속기종합연구동을 시찰한 후 상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