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초.중학생 가르쳐요!
정읍교육청 대학생 귀향 멘토 선발 학교 파견
2009-07-06 정읍시사
정읍교육청(교육장 한일석)은 여름방학동안 귀향 멘토 대학생 38명을 선발해 관내 초등학교 8개교, 중학교 2개교에 파견한다.
귀향멘토링이란 여름방학동안 멘토를 희망하는 학생 중 사회적 배려계층인 저소득층, 한부모자녀 등을 우선 선발해 정읍지역에 살고 있는 대학생1인이 멘티 5명이내를 대상으로 주 2회 4시간이상, 2개월간 멘토링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학생 개인별 맞춤학습 프로그램으로 각 학생의 학습정도에 따라 기초학습 및 교과지도, 특기.적성 지도, 진로 및 학교생활 상담뿐만 아니라 현장체험활동, 문화활동까지 병행하며 정기적으로 멘티를 만나 학생들의 건전한 성장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교육청은 효과적인 멘토링이 이루어지기 위해 지난 6월26일 사전연수를 실시하고 멘토들이 멘티 교육 및 관리법 등 멘토의 자질 향상 및 책임감을 키울 수 있는 연수를 실시했다.
이날 한상권 학무과장은 “귀향 멘토링을 통해 멘티들에게 사랑을 실천하여 자신에게도 꿈 실현의 발판과 정읍지역 발전의 초석이 되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멘토를 했던 전주교육대학교 박 이서로는 “멘토링을 통해 초등학교 시절로 다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할 정도로 즐겁고 보람되었으며 단순 가르치고 배우는 관계가 아니라 인격적인 교류가 이루어지는 의미 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