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과오 흔적’ 보호관찰 청소년, 문신제거 호응
2009-07-06 정읍시사
보호관찰 청소년을 대상으로 무료로 시행하는 문신제거 수술이 호응을 얻고 있다.
정읍보호관찰소는 지난 3일 가정형편이 어려운 대상자 보호관찰 청소년 5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20여회에 걸쳐 문신제거 수술을 배려해 수혜자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문신제거는 한 차례 수술에 20여만원이 드는데다 완전히 제거하기 위해서는 대개 5차례 정도의 수술을 해야 되기 때문에 수혜자에게는 큰 혜택인 셈으로 정읍보호관찰지소는 법무부 산하 전주소년원에 있는 문신제거기를 이용하고 있다.
이번 문신제거 수술에 참가한 한 송모(19세)양은 “사춘기때 호기심으로 문신을 했는데 성인이 돼서 사회생활을 하다보니 불편했다”며 “비용 때문에 미루고 있었는데 무료로 수술을 해줘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윤태영 소장은 “앞으로도 가정형편이 어려운 보호관찰 청소년들에게 무료 문신제거 시술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