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신태인(1공구) 도로구간 우사 행정대집행 예고

정읍∼신태인(1공구) 도로건설 구간 가운데 만수교차로 구간에 위치한 오 모씨 소유의 우사에 대해 오는 21일 강제 철거에 들어갈 예정이다.

정읍시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9일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 행정대집행 영장을 발부받은 상황이어서 남은 대집행 기일까지 원만한 협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대집행이 강행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 관계자는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 오씨 소유의 한우 및 우사 등에 대해 지난해 6월 중앙토지수용위원회의 수용재결 보상금으로 2억여원을 전주지방법원에 공탁 등 보상절차를 이미 완료했으나 오씨가 공탁금 외에 6억원의 추가 보상을 요구하며 철거에 불응하고 있어 부득이 행정대집행 강행에 나서게 된 것이라 전했다.

정읍∼신태인 국도건설공사는 지난 2005년에 착공, 총사업비 654억원을 투입해 오는 2011년 11월 준공예정이나 공사가 지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