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8일 제1기 샘골 열린 부부학교 개강
2009-07-20 정읍시사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의 차이로 발생하는 다문화가정의 갈등을 극복하기 위해 마련된 제1기 샘골열린 부부학교가 문을 열었다.
시는 지난 8일 오후 3시 여성문화관 대강당에서 다문화가정 20여쌍, 여성단체협의회 관계자 및 관련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강식을 가졌다.
이어 열린 특강에서는 전북대학교 평생교육원 임진옥교수가 ‘부부대화기법’ 주제로 강의했고 ‘너는 내 운명, 부부사진 촬영’ 프로그램을 통해 부부간 행복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액자로 제작했다.
시는 모두 3차례에 걸쳐 부부학교를 운영할 예정으로 제2기는 15일 연지동사무소 회의실에서 ‘자녀 건강을 위한 전염병 예방 강좌’, 제3기는 ‘너는 내 운명! 부부의 밤’을 주제로 한 허니문 프로젝트가 17일부터 18일까지 1박2일로 남원 중앙하이츠 콘도에서 이어졌다.
시관계자는 “최근 농촌총각 장가보내기 운동이 확대되고 결혼이주외국인여성 인구의 급격한 증가함에 따라 다문화가정의 슬기로운 갈등 극복 위해 이 같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히고 “이를 계기로 가정화목을 통한 지역사회 통합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