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초등학교 제2의 개교로 ‘새 출발’

2009-07-20     권대선기자

개교 65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내장초등학교(교장 김상익)가 오래된 학교 건물을 허물고 총 10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신축, 지난 13일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은 강광 시장, 정도진 시의회 의장, 허기채 전 교육장, 김영창 내장청년회장 등 내빈과 학부모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 이뤄졌다.

김상익 교장은 “내장초등학교는 전국 제일의 아름다운 내장산 기슭에 물 좋고 인심 좋은 곳에 위치해 있었지만 기존건물이 낡고 교육환경도 열악한 것이 한 가지 흠이었으나 이제 초현대식으로 건물을 개축하여 완벽한 학교가 되었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한일석 교육장은 한상권 학무과장이 대독한 치사를 통해 “63년의 역사동안 많은 인재들을 배출했으며 동문들의 장학금 및 물심양면의 지원으로 날로 발전하고 있는 내장초등학교가 이제 교사를 신축하여 쾌적하고 선진적인 교육환경을 갖추었으므로 앞으로는 정읍과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적인 인물을 키우는 인재요람으로 발전시키는데 지역인사와 동문 그리고 학부모 교사가 한마음으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여기에 모교 신축소식을 전해들은 동문들은 후배들의 보다나은 교육환경을 위해 내장청년회가 배구경기세트를 설치해준 것을 비롯해 조영진 동문이 책 500여권을 기증하는 등 십시일반으로 도움을 줬다.

한편 내장초등학교는 학교 시설의 노후화로 덕천,입암초와 함께 BTL사업 대상학교로 선정되어 지난해 7월 개축공사에 착공, 10여개월에 걸친 공사 끝에 지난 5월말 새 보금자리를 완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