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답고 쾌적한 녹색도시로 주목받는 ‘정읍’
8개 도시숲, 주요 도로변 꽃동산 조성 등 눈길
‘단풍관광의 명소’ 정읍시가 아름답고 쾌적한 녹색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시에 따르면 전국 최고의 문화관광도시로서 명성에 걸맞는 도심환경 조성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온 결과 최근 도심이 화사함과 푸르름이 넘치는 녹색도시로 변모하고 있는 것.
이처럼 도심이 녹색공간으로 탈바꿈되면서 많은 시민들이 도심에서 산책을 즐기고 무더위를 식히며 일상의 여유를 즐기고 있다.
정읍IC를 비롯 시내 주요 도로변과 도시숲 등 모두 14개소 4천584㎡에는 페추니아 5만본, 사루비아 6만본, 메리골드 5만3천본, 클레오메 8천본, 백합 5천본 등 모두 17만6천본이 식재돼 화려한 여름을 선보이고 있다.
도심속을 가로지르는 정읍천변에는 화려한 자태를 자랑하는 페추니아와 메리골드를 심은 꽃박스를 설치하고 상동~연지동 4km구간에 야생화 단지도 조성해 운동을 즐기는 시민은 물론 정읍시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 연지동 정읍천 인근 죽림폭포공원에는 인공폭포와 물레방아, 산책로 등이 조성돼 있어 녹음과 가족과의 여가를 갈구하던 시민들의 나들이 코스로도 인기가 높다.
정읍천 우회도로를 비롯한 시가지 주요 도로변 111km에도 벚나무와 이팝나무, 단풍나무 등 모두 6종 1만9천477그루가 식재돼 저탄소 녹색도시 조성의 견인차가 되고 있다.
특히 정읍 9경의 하나이자 도심 한가운데 위치한 성황산에 목재데크와 계단목을 설치하는 등 등산로 구간을 정비해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가능하고 운치가 넘치는 명품등산로로 탈바꿈시켰다.
이 과정에서 기존 흙길 등산로는 그대로 존치토록 함으로써 신체여건 등에 따른 맞춤등산도 가능토록 했다.
최근에는 정읍시청 인근 정문옆 잔디광장에 분수대, 井자형 산책로, 벤치 등을 갖춘 시민열린광장을 조성, 호응을 얻고 있기도.
강 광 시장은 “시민들이 도심 생활공간에서 자연을 즐기고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녹색공간 조성에 총력을 쏟고 있다”며 “시민들을 위한 녹색도시, 웰빙도시 조성을 위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