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에 가면 즐거움과 정이 있다!”

신태인시장 음식단지내 한마당 이벤트 ‘성황’

2009-07-27     정읍시사

전통시장 활성화 6회 걸친 이벤트 마련

 

정읍시가 대형마트와 인터넷 쇼핑몰 등에 점차 활기를 잃어가고 있는 전통시장 활성화에 총력을 쏟고 있다.

시는 서민경제 근간인 재래시장이 살아나야 지역경제가 살아난다는 방침으로 다양하고 적극적인 전통시장 활성화 시책을 추진, 47억원을 들여 제1.2시장 현대화 추진에 나서 진입로 개설, 주차장 확장, 아케이드 리모델링과 만남의 공간 신축 등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6억7천여만원을 들여 제1시장 초산로 시범거리 조성사업을 완료해 이용객들의 편의를 도모했다.

시는 또 신태인과 감곡 등 북부권 시민들의 편익증진과 지역균형발전의 일환으로 100억원을 들여 신태인 재래시장 신축과 함께 전통시장내에 음식단지를 조성해 올해 2월 준공식을 가졌다.

이 같은 시설개선 및 현대화와 함께 이벤트 마련, 상인의식 제고 등 시민들의 이용을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도 마련, 추진 중이다.

특히 보다 많은 사람들을 끌어 모을 수 있는 독특한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하고 지난 23일 신태인 재래시장에서 첫 행사를 가졌다.

이날 음식단지내에서 신태인시장 상인회 주관으로 열린 행사에서는 퓨전국악공연, 경음악 연주, 초대가수 공연 등으로 다채롭게 펼쳐졌으며 상인과 시민대표들이 즉석 노래자랑도 펼쳐 끼와 재능을 겨루며 화합과 정도 나눴다.

이날 강 광 시장은 행사장을 찾아 “침체된 전통시장이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시설현대화와 함께 상인 여러분들의 손님맞이 친절의식도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시에서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상인과 시민들의 애로 및 건의사항도 청취했다.

한편 이달 31일에는 정읍 제1시장에서 KBS 제1TV '6시 내고향‘ 촬영도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