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소방서 피서철 대비 민박지역 합동소방훈련
2009-07-27 정읍시사
정읍소방서(서장 이선재)가 지난 22일부터 2일간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내장동 및 산내면 민박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민.관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자위소방대의 효과적인 초기화재 진압태세 확립하고 119신고, 상황전파요령 및 자체소방시설을 이용한 화재진압 등 자위소방대 활동에 중점을 뒀다.
또 훈련을 통해 소방차 진입이 불가한 민박촌 관계자에게는 경운기 등을 이용한 자체 화재진압시설을 갖추도록 지도하고 유사시 초기 대응요령 교육도 병행했다.
대부분 민박촌은 소방서와 거리가 멀거나 산간오지에 위치해 있어 소방차가 진입하기 어려운 지역에 대해서는 소방용수 및 소방출동로 확보여부 등을 파악해 신속한 출동태세와 만일에 발생할 수 있는 사고대응체계를 구축했다.
민박시설은 주택으로 분류되어 소방법령의 적용을 받지 않고 내부 시설물이 화재에 취약하여 재난 발생시 적절한 대응을 하기 어렵고 유독성 가스로 인한 질식, 피난장애에 따른 다수 인명피해가 발생할 소지가 있다.
한편 정읍소방서는 본격적인 피서철을 대비해 지난 7월1일부터 20일까지 정읍관내 숙박시설 135개소(여관 및 모텔 96개소, 민박 36개소, 청소년시설 3개소)에 대해 소방안전점검을 실시한바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사고 없는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하여 안전점검 및 소방훈련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여름철 소방안전 확보에 철저를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