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장을 푸르게 푸르게
2009-07-27 윤태영 전주보호관찰소 정읍지소장
지난 16일 변산, 격포, 동호, 구시포 등 관내 해수욕장에 사회봉사대상자 등 10여명이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다녀왔다.
이번 행사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대비해 깨끗한 해수욕장 조성을 위해 마련되었다.
인적이 드문 곳에선 캔, 페트병 등 오물이 상당수 발견되었다. 버려진 양심을 보는 것 같아 기분이 씁쓸했다.
끝없이 펼쳐진 해변에 밀짚모자 행렬이 이어졌다. 사회봉사자들은 환경을 깨끗이 하는 일에 모두 열심히 동참했다.
이틀간 릴레이 봉사 후 깨끗한 해수욕장을 보니 가슴까지 시원했다. 푸른 파도, 하늘을 나는 갈매기, 하얀 백사장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한 소년은 “여행 중에 생긴 쓰레기는 각자 가져가길 바란다”며 “해수욕장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해 보람이 컸다”고 밝혔다.
피서지를 찾는 여행객들의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한 ‘해수욕장 푸르게 푸르게’ 봉사활동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더욱 확대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