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향지시등, 선택이 아닌 필수
정읍경찰서 농소파출소 경장 이광진
2009-07-27 정읍시사
최근 교통사고현장에 도착하면 사고 운전자들이 고성을 지르며 잘잘못을 따지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서로 진행하는 과정에서 좌회전이나 우회전을 한다는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은 채 운전하다 교통사고가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교차로에서 좌회전과 우회전을 하려고 할 때 차선에 따라 움직이면서 운전을 하기 때문에 위사고 운전자들에게 물어보면 당연히 좌회전을 하려고 차선을 맨 왼쪽으로 가지 않았겠냐며 오히려 반문하는 경우도 있다
방향지시등은 “내가 어디로 가겠습니다”라는 무언의 표시다. 그 표시도 하지 않은 채 뒷차량이 알아서 내 차가 어느 방향으로 가는지 알 것으로 생각한다면 차량에 부착된 전조등이나 미등, 방향지시등은 왜 필요하겠는가?
OECD국에서 아직도 교통사고율의 1,2위를 달리는 우리나라다. 처음 운전 핸들을 잡았을 때의 마음을 잊지 말고 방향지시등 켜는 습관을 통해 아까운 인명피해나 물적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금부터라도 운전습관을 바꿔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