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세계가 부러워 할 명품복합도시로 탄생

2009-07-27     정읍시사

새만금이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할 명품복합도시로 비상할 준비를 마치고 '명품 새만금'을 향한 내부개발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전라북도 새만금개발과는 자료를 내고 정부는 지난 23일 제3차 새만금위원회를 개최하고 동북아 경제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주요 구상을 담은 ‘새만금 종합실천계획’ 수립 방향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종합실천계획에서는 개발방향을 기존 농지위주에서 다목적 복합용지 위주로 전환하고 산업용지와 관광.레저용지, 국제업무용지, 생태.환경용지, 신재생에너지용지 등 8개 용도로 내부토지를 구분해 용지별로 개발주제와 전략을 제시했다.

용지별 개발면적은 농업용지의 경우 기존 70%에서 30%로 대폭 줄어들고 생태.환경용지 21%, 산업용지 13.8%, 관광·레저 8.8%, 과학·연구 8.1%, 신재생에너지 7.2% 등으로 조정됐다.

특히 ‘명품복합도시’를 개발 컨셉으로 삼아 새만금에 대한 국제적 관심과 투자가치를 높일 수 있는 공간배치를 위해 한국적 전통과 첨단 도시형태 등을 형상화한 3개 디자인 안을 제시하고 올 하반기 중 국내외 전문가의 의견 수렴을 거쳐 최종 확정키로 했다.

‘명품복합도시’란 두바이와 베니스, 암스테르담 등에 버금가는 세계적인 경쟁력과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명품성을 갖추고 산업, 관광레저, 국제 업무기능이 상호 연계된 친환경적 복합도시를 말한다.

새만금 국제신항만 안쪽의 산업용지와 국제업무용지, 변산반도 북쪽의 관광레저용지를 대상으로 조성된다.

이번에 발표된 3개의 디자인 안은 Sha-Ring CITY, Full Moon CITY, Delta CITY등이다.

Sha-Ring CITY(원을 중심으로 하는 방사형 구조)는 중앙부 원(Ring)을 중심으로 3개의 도시를 배치(Share)해 각각 고유의 중심기능을 가지면서 통합 발전해 나가는 모형이다.

Full Moon CITY(보름달 구조)는 초승달이 점차 단계적으로 성장해 보름달로 변해가는 것처럼 외곽은 보름달, 내부는 전통 창호문양을 재현하면서 우리나라가 자랑하는 반도체 웨이퍼를 형상화하고 있다.

Delta CITY(삼각주 구조)는 낮은 수심지역을 중심으로 삼각주 형태로 성장해 수면 위에 떠 있는 섬의 군락을 형성하는 도시 구조다.

아울러 ‘물의 도시’ 새만금의 특성을 살릴 수 있도록 깨끗한 물 확보를 위한 수질대책을 대폭 강화하고 내부토지 개발에 저탄소.녹색개발 기법을 적극 도입해 나가기로 했다.

전라북도는 그 동안 선도적으로 추진해온 새만금 국제공모 컨셉들이 이번 정부의 명품복합도시 구상에 결정적인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문의: 전라북도 새만금개발과 ☎ 280-20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