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공예의 DNA를 찾아서***

정읍시민을 위한 문화예술전시 ‘정읍 공예 페스티벌’ 성료

2009-07-27     변재윤기자

수많은 정읍 공예품 및 공예가들과 아마추어 공예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시민들에게 작품들을 소개하고 체험한 ‘정읍공예 패스티벌’이 성황리 개최됐다.

지난 17일(금)부터 21일(화)까지 5일 동안 정읍시예술창작스튜디오에서 마련된 행사는 정읍예총 주관으로 한지공예, 금속공예, 목공예, 압화, 폴리머클레이, 규방공예, 비누공예 등 박영식 작가외 40여명의 작가가 참여해 100여점의 작품이 전시됐다.

주최 측에 따르면 현재 공예의 수는 수를 헤아리기 힘들 정도의 많은 종류가 각 개인의 숙련된 솜씨로 각자의 영역을 구축하여 다양하게 활동을 하고 있다.

또 전통공예 뿐 아니라 현대적 소재와 이야기로 작품들을 만들어 가고 있는 시점에서 정읍 공예품은 정읍의 기획 상품이 되고 공예활동을 통한 정서적 안정은 물론 창작의 기쁨을 통해 자기를 수련하고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공예가들의 정보교환과 자기영역의 작품들을 많은 사람들에게 선보임으로서 일반화 시키는 기회를 제공하고 정읍공예를 널리 많은 사람들에게 보급.발전시키는 기회로 삼아 정읍의 공예품들과 작가들이 더 넓은 세계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과 정읍 아동들에게는 정읍 공예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로 삼고자 한 의도를 지녔다.

기획을 담당한 김용련씨는 “이번 기획전을 통하여 정읍공예작가들의 D.B구축을 통해 정읍예총 차원에서 정읍시민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홍보 및 작가와의 연계사업을 지속적으로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영수 예총 지부장은 이번 행사와 관련 “올해 시민을 위한 문화예술전시로 정읍지역 공예인들의 기량을 시민들에게 선 보이는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며 “향후 전시와 공연뿐 아니라 정읍지역의 문화예술 사업으로 예술인들의 복지와 정읍예술의 DNA를 찾아 훌륭한 정읍문화예술이 꽃 피울 수 있는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