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고, 가족과 함께하는 환경체험 실시
정주고등학교(교장 최판식)가 하절기를 맞아 내장산국립공원에서「가족과 함께하는 환경체험」을 실시했다.
이 행사는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후원, 사회적 여가 트렌드 변화와 높아지는 환경의식에 발맞춰 자연의 아름다움과 내장산의 식물과 동물 곤충을 알고 생명의 존중함을 알아 자연환경을 아끼고 보호하는 태도를 함양하는데 목적을 뒀다.
지난 1일 초중고 학생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 진행된 이날 프로그램은 굴거리나무 군락탐사, 수서곤충 탐사, 식물 생태탐사, 내장산의 역사탐방, 보물찾기, 아빠 엄마와 함께하는 퀴즈 왕 선발대회, 내장산에서 떠나는 밤하늘 여행으로 이뤄 졌다.
특히 내장산에서 떠나는 밤하늘 여행은 우주 천문에 대한 호기심과 탐구심을 배양하고 우주를 향한 불굴의 도전정신과 무한한 꿈을 갖게 하여 창의력과 탐구력을 증진, 수수께끼만 같던 무한한 우주의 신비에 대해서 눈으로 보고 체험해 해와 달, 별 그리고 우주를 가슴에 품게 해주는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정주고등학교 김진후 이사장은 축사에서 “지구 온난화로 인해 지구촌 곳곳에서 기상 이변이 속출하고 환경의 파괴로 인해 인간의 생존마저 위협받고 있는 시점에 우리 지역의 생태 보고인 내장산의 동.식물과 곤충을 탐사하고 밤하늘을 관찰하는 이번 행사는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우리 스스로 환경의 소중함과 환경 보전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자”고 강조했다.
본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진행한 정주고 강철형 교사는 “환경체험에 참여한 모든 가족이 사계절 아름다움을 갖고 있는 내장산의 생태환경에 관심을 높이고 다양한 체험을 통해 친환경적으로 생각하고, 자연 환경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자연을 사랑하고 즐거움을 찾을 수 있는 생활습관을 길러 환경 보존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