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상동엘지 아파트, 시청 공무원 모임회
말복 맞아 경로효친 실행.. 주민화합 다져
내장상동 소재 엘지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시청 공무원 모임회 심정술 회장(주민생활 지원과장/ 36명)을 비롯한 회원들이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말복을 맞아 만찬을 마련, 경로효친을 실천했다.
행사에는 주민 40여명과 공무원 및 가족 30여명 등 70여명이 참석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주민화합을 다졌다.
황백용 노인회장은 당일 인사말에서 “요즈음 친부모도 모시지 않으려는 세태 속에서 우리 아파트 공무원 모임회에서 이 같은 행사를 마련하게 됨은 타의 귀감이 된다”고 말하며 “금년 4월에도 관광버스 1대를 지원 해줘 즐거운 야유회도 가졌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심정술 회장은 “이러한 모임을 자주 가져 어르신들을 부모님 같이 모시고 여생을 즐겁게 해드려야 하는데 마음은 있어도 이행을 하지 못한다”고 하며 겸손을 보였다.
또 참석한 강 광시장은 “정읍시관내 47개 공동주택단지가 있는데 이 같이 시 공무원이 주축이 되어 어르신들께 음식과 다과를 접대하는 아파트는 엘지아파트 밖에 없다”면서 “타 아파트도 이와 같은 고마운 행사들이 계승, 발전 할 수 있도록 권장하겠다”고 강조했다.
늦게 참석한 정도진 시의회 의장도 “시공무원 모임회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위로 행사를 한 점에 대하여 높이 평가하며 이러한 미담 사례가 타 지역에서도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하고 “참석하신 어르신의 건강과 가정에 행복이 충만하길 기원한다”며 인사말을 마무리 했다.
한편 행사에는 아파트 입주자대표 박재공 회장을 비롯 만찬준비에 적극 협조한 조춘자 부녀회장 및 부녀회원, 그리고 장경희(26통장), 양화자(27통장) 남상필 내장상동장외 공무원과 가족들이 자리를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