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의회 KTX고속철도 교각설치 촉구 서명부 전달

2009-08-25     정읍시사

정읍시의회는 지난 7월24일부터 8월17일까지 시민들과 유관기관, 단체 임직원들의 뜻을 담은 서명부(37,879명 날인)와 결의문을 18일 한국철도시설공단측에 전달했다.

당일 정도진 의장을 비롯 장학수, 정병선, 안왕근, 문영소 의원 5명과 의회사무국직원 3명이 동행 방문해 전달했으며 금후 서명부를 우편으로 대통령, 국무총리, 국회의장(국토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 국토해양부장관, 유성엽국회의원, 전라북도지사에게도 발송할 계획이다.

그간 정읍시의회는 3회에 걸쳐 주민공청회와 경부선 현지 방문과 KTX고속철도 정읍시 시내노선 및 역사 교각설치 건의안 채택과 한국철도시설공단 등을 항의 방문했으나 공단측이 당초의 계획대로 노면방식을 고집하고 있어 향후 정읍역사 공사강행시 시민들의 강력한 저항이 예견되고 있다.

정읍시의회는 호남고속철도 KTX 정읍역사(驛舍)신축방식에 대해 정읍시 통과구간 33km중 약2km의 시내노선 및 역사를 6.5m의 교각 공법으로 신축, 단절된 도시계획도로가 철도교각 하단부인 지면에서 평면으로 교차할 수 있게 하고 역사의 하단부에는 주차장을 설치 할 수 있도록 요구하고 있다.

이에 앞서 강광 정읍시장은 한국철도시설공단 조현용 이사장을 방문해 KTX 정읍 정차역과 관련된 사항들을 건의한 결과, 중앙로와 정읍역 및 역세권개발 지역을 연결하는 “정읍역 동.서 연결도로 4차로 설치”를 적극검토 반영하겠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받아냈다고 밝혔다.

강광 시장은 이와 관련 “정읍역사 뒤편 약 419,000㎡에 대해 지난 5월 ‘KTX 역세권 개발을 위한 타당성조사 및 기본구상용역’을 발주, 전북발전연구원에서 수행 중으로 광역 교통체계의 거점도시와 새만금 배후도시로서 정읍시의 미래상 설정과 이에 부합하는 역세권개발 마스터플랜을 작성 제시하고, 역세권개발사업의 효과적 실현을 위해 요구되는 도입기능 및 개발방향, 사업시행 방식 등에 대한 타당성분석을 통해 사업 추진전략의 틀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정읍시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