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여중, ‘다문화가정 글로벌 리더십 캠프’ 실시

전통적 문화 이해와 자긍심 함양

2009-08-25     변재윤기자

정일여중(교장 오이택)이 지난 20일 전북도내 다문화가정 학생, 학부모, 결연학생, 결연교사 등 20명을 대상으로 ‘다문화가정 글로벌 리더십 캠프’ 실시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전북도교육청 다문화가정 사랑방운영 특별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정일여중에서 연중 실시하는 멘토링, 한글교실, 문화체험, 가족단위 캠프 등을 통해 다문화가정 학생과 학부모들의 정서적 유대감과 친밀감을 조성하고 우리문화의 정체성에 대한 올바른 인식으로 연대감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이택 교장은 “다문화가정 구성원이 함께 참여하는 전통문화체험 학습을 통하여 가족 구성원간의 화목을 도모하고 참여하는 가정들 상호간의 친밀감을 증진시켜 원만한 학교생활과 가정생활의 토대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격려했다.

이번 전통 체험학습은 부안 소재『백련도예』에서 전통도예 습득을 통한 한국전통 문화이해,『전북해양수련원』에서 수영장, 보트, 아름다운 해변걷기, 환상적인 노을 등 캠프 참가자 전원이 모처럼 활기가 넘치는 체험학습을 이뤘다.

정일여중은『함께하는 소통과 나눔으로 하나되는 우리』의 주제로 다문화가정의 자녀들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주고, 자율적이며 긍정적인 태도의 기반을 형성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실천해 오고 있다.

또 학교생활에 충실하고 올바른 지역 유관기관과 상호 협력하는 프로그램으로 방송사 협조를 받아 다문화가정의 외갓집 방문 체험기 프로그램이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