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고, 경찰대학 1차 합격 ‘선전’

전교과교실제(선진형) 선정 연이은 낭보

2009-08-31     권대선기자

호남고등학교(교장 고안상) 3학년 이태일 군이 2010학년도 경찰대학교 1차 시험에 합격해 학교 영예를 빛냈다.

학교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경찰대 1차 시험은 120명 모집에 6,821명이 지원해 56.8대 1의 평균 응시율을 보인 가운데 호남고가 교과교실제(선진형) 선정에 이어 이번에는 경찰대학(전북 남,10명) 1차 시험에 합격했다.

경찰대학이 경쟁률이 높은 이유는 학비가 전액 면제되고 졸업 후 장래가 보장되는 만큼 2009학년도 남자 41.1대 1, 여자 97.4대 1, 2008학년도 남자 38.3대 1, 여자 89.6대 1 등 해마다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또한 사관학교, 일반 4년제 대학과 복수 지원이 가능해 경찰대학이 상위권 수험생에게 또 다른 지원 기회의 하나로 매우 인기가 높다.

이러한 경찰대학의 특혜와 장점이 여전하고 취업이 힘든 시기적 상황을 고려한다면 금년에도 높은 경쟁률이 예상된다.

경찰대학교 시험은 오는 9∼11월 체력, 적성, 신체검사와 면접시험을 거쳐 12월 14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해마다 뛰어난 대입 결과를 발표하는 호남고등학교가 올해는 <2020 실력호남-전북3대 명문사학>을 표방하고 졸업사품제 운영과 전교과교실제 선정(선진형)에 힘을 얻고 있어 앞으로 다가올 입시에 어떻게 대처하는지 결과가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