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2009-09-07     정읍시사

산외면 70대 男 자신이 만든 가묘에서 변사

 

지난 2일(수) 오후 1시30분경 산외면 야산에서 지난달 26일경 집을 나간 뒤 연락이 두절된 송모씨(남,70)가 변사체로 발견됐다.

숨진 송 씨는 자신이 3년 전 만들어 놓은 가묘 밑 토굴에 누워 숨져있는 것을 그의 넷째 딸(39)이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

관계자에 따르면 변사자 송씨는 8월경 왼팔에 부상을 입어 전주소재 병원에 입원해 주거지에서 홀로 지내던 중 같은 날 성남에 거주하는 큰아들에게 죽고 싶다는 통화를 마지막으로 연락이 두절됐다.

이후 신고당일 전주에 거주하는 딸이 가묘로 만든 곳을 의심, 토굴내부에 사망한 것을 발견한 경위로 전해지고 있다.

 

 

원산지 허위 건강보조식품 회사 대표 구속

 

지난달 28일 정읍 옹동 모 건강보조식품 회사 대표 허모(51)씨가 농산물품질관리법 위반으로 구속됐다.

정읍농산물품질관리원에 따르면 업체 대표 허모씨는 중국산 복분자와 오디 등으로 건강보조식품을 만든 뒤 이의 원료가 국내산인 것처럼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 건강보조식품을 납품받아 판매한 전주소재 W사 대표 임모(36)씨 등 판매업체 대표 3명에 대해서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했다고 전했다.

농관원에 따르면 허 씨는 지난 2006년 3월부터 최근까지 중국산 복분자와 오디 등으로 건강보조식품 2억1000여만원(1만210㎏) 어치를 만들고 제품의 원료가 마치 국내산인 것처럼 원산지 표기를 허위로 해 판매업자들에게 납품한 혐의를 받고 있다.

판매업자 임씨 등은 이 식품이 국내산으로 만든 것처럼 속여 납품가의 20-24배 폭리를 취해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읍 공단서 화재 1000만원 재산피해

 

지난 2일 낮 12시17분경 정우면 우산리 2공단관리소 옆 공장 창고 건물에서 불이 나 건물 150여㎡가 불에 타 1,000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5분여만에 진화됐다.

불이 날 당시 공장안에는 점심시간으로 직원들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지며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