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여자중학교
『사교육 제로화』를 향한 첫걸음을 내딛다
정일여자중학교(교장 오이택)는 2009학년도 교육과학기술부, 전북도교육청 주관으로 실시되는 '사교육 없는 학교'로 선정이 됨에 따라 새 학기에 맞춰 본격적인 '사교육 제로화' 운영에 나섰다.
향후 3년간 3억원의 지원으로 운영되는 '사교육 없는 학교'는 다양한 수요자 중심 프로그램 개설과 운영을 통해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을 해소함과 동시에 학생들에게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매년 학생과 학부모 및 교직원의 평가를 통해 운영과정과 방식 및 수업의 밀도 등을 조율해 갈 계획이어서 사교육 절감효과에 대한 진정성을 검증받게 돼 학부모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교육 없는 학교 만들기'의 효율적인 운영 및 지도를 위해 정일여중 교원들은 다양한 실천사례들을 상호 공유해 학교 여건에 적합한 공교육 프로그램 및 사교육 대체 프로그램을 모색하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부모 교실을 통한 학교와 가정의 연계를 강화하고 사교육비 경감 및 ‘사교육 없는 학교’ 운영에 대하여 학교 홈페이지, 가정통신문, 홍보물 배부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하여 지속적으로 학부모 계도 활동을 전개할 것이며 다양하고 충실한 학교교육과정 운영으로 공교육 신뢰 회복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일여중의「사교육 없는 학교」운영 프로그램은
▷교과프로그램으로 1.2학년은「주문형교과학습지도」, 3학년은「맞춤형 교과학습지도」가 준비되고 3단계의 수준별 학습지도를 계획하고 있다.
▷「디딤돌 학습 운영」(전북 e-스쿨자료 활용지도)을 통해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 신장을 길러주게 된다.
▷「마중물 독서」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적 네트워크를 촘촘하게 만들어 잠재능력을 이끌어 내기에 충분한 독서지도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드림반 운영」을 통하여 장래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수월성 교육’ 프로그램과 더불어 ‘선진 우수학교 탐방’을 3차에 걸쳐 실시해 참가 학생들에게 미래 설계의 안목을 열어주어 생각의 지평을 넓혀 줄 예정이다.
▷「논술특강」으로 논술학습의 길을 안내하여 논리적인 자기표현 능력을 신장해 주고, ▷「생활체육」프로그램에서는 심신수련, 호신술, 음악줄넘기 등의 참신한 내용을 학습하게 된다.
정일여중은 ‘사교육 제로화'를 위한 ‘사교육 없는 학교’의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선정 학교 간 원활한 정보 공유와 문제 공동해결이 필요하다고 판단, 선정 학교 간 협의체를 만들고 학교 내에 4개의 연구팀을 구성, 상호 컨설팅 체제를 구축했다.
이와 관련 정일여중 오이택 교장은 “기초생활 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결손가정의 학생 비율이 유난히 높은 우리 학교가「사교육 없는 학교」로 지정되어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게 된 점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교과지도 프로그램 일색에서 탈피해 사교육에서는 한 번에 충족될 수 없는 다채로운 「사교육 없는 학교」운영으로 미래사회의 주역이 될 학생들에게 지식과 인성, 양면의 균형 잡힌 교육서비스를 제공함으로서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