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기 전 국회의장 민주당 혁신위원장 임명
시민들 선고 이후 정치력 영향력에 관심 ‘급상승’
2009-09-07 변재윤기자
정읍출신 김원기 전 국회의장이 최근 민주당 통합과 혁신위원회 위원장직에 임명되자 향후 정치활동에 대한 지역 정가를 비롯 시민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민주당 우상호 대변인은 지난 4일(금) 오전 10시50분 브리핑을 통해 ‘민주당이 최고위를 갖고 범야권의 단합과 단결 도모를 위한 통합과 혁신위원회를 결성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자료에서 우 대변인은 ‘통합과 혁신위원장은 김원기 전 국회의장이 맡고, 향후 위원구성 및 조직구성의 권한은 김원기 위원장에게 위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향후 이 위원회는 지금 제기되고 있는 다양한 통합과 당 혁신에 관한 주요한 방침과 추진 일정 등을 모두 준비하고 집행하는 기구가 될 것이라 덧붙였다.
하지만 정읍 세간에는 김 전 의장이 지난 7월 박연차 게이트사건과 관련 오는 11일(금) 선고 예정이어서 이후 그의 정치영향력이 정읍정가에 미칠 파장 여부가 관심사로 급상승하고 있다.
한편 지난 7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원기 전 국회의장의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2부(이규진 부장판사) 공판에서 검찰은 김전의장에 대해 징역1년에 추징금 1억575만원을 구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