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硏), 국제 원자력 교육훈련 네트워크 확대
세계원자력대학(WNU)과 협력 양해각서 체결
‘제1회 WNU RI 학교’ 내년 서울 개최 등 체계적 협력체계 구축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양명승)은 국제 원자력 교육훈련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세계원자력대학(WNU: World Nuclear University)과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하고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연구원에 따르면 국제원자력기구(IAEA) 정기총회 참석 등을 위해 유럽을 방문 중인 양명승 한국원자력연구원장은 10일 영국 런던의 WNU 사무국을 방문, 존 리치 WNU 사무총장과 함께 양 기관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양해각서에서 양 기관은 원자력 국제 교육훈련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인력 교류와 정보 교환을 확대하는데 합의했다.
협력 강화를 위해 두 기관은 △교육훈련 프로그램의 공동 개발, 자문 및 자료 공유,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발한 교육훈련 과정에 적합한 WNU 강사진 파견, △교육훈련 개발 인력 교류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세계원자력대학(WNU)은 원자력 에너지의 평화적 이용과 원자력 지식의 보존 및 계승 강화를 위해 IAEA를 비롯한 원자력 관련 국제기구의 지원 하에 2003년 9월 설립된 세계 27개국 46개 원자력 관련 교육 및 연구기관의 네트워크 기관이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WNU와의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 국제 원자력 교육훈련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교육훈련 능력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양해각서 체결 후 본격적인 협력의 시작으로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제1회 WNU RI(방사성 동위원소) 학교’를 2010년 5월 3주간 서울에서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