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원자력계 리더 4명 세계원자력협회(WNA) 공로상 수상

원자력 국내 도입 반세기 맞아 강창순,김종신,양명승,조청원 공동 수상

2009-09-14     정읍시사

원자력 도입 반세기를 맞은 우리나라의 산.학.연.관 전문가 4명이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 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세계원자력협회(WNA: World Nuclear Association)로부터 공로상을 받았다.

원자력연구소에 따르면 세계원자력협회는 지난 10일 영국 런던의 웨스트민스터 센트럴 홀에서 열린 제34차 세계원자력협회(WNA) 연례 심포지엄에서 한국이 지난 50년간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 확대와 원자력 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한국의 원자력계 전문가 4명에게 공로상(WNA Award)를 수여했다.

공동 수상자는 △강창순 서울대 명예교수, △김종신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양명승 한국원자력연구원장, △조청원 과학기술인공제회 이사장(전 과학기술부 원자력국장).

세계원자력협회는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 증진, 특히 원자력 발전 및 핵연료주기 전반에 걸친 원자력 산업 발전을 위해 2001년 설립된 비영리 독립 기관으로 전 세계 170여 개 원자력 산업체 및 원자력 관련기관, 대학 등이 회원기관으로 가입, 상호 협력 증진 및 전문 인력 교육기반 강화 및 국제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WNA 공로상은 지난 2001년 처음 제정된 상으로,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 확대와 원자력 기술의 발전에 기여한 개인과 기관 등을 대상으로 해마다 시상해왔다.

지난 2007년에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사무총장이 공동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