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정읍시민사회복지대학
‘노인복지분야-지역사회 노인돌봄서비스 발전방안’ 강좌 개최
대다수 기관 종사자만의 참여는 반쪽뿐인 강좌 ‘질책’
지난 3일 제10회 사회복지의 날 및 사회복지주간을 맞아 정읍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박천년)가 노인복지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자 제4회 정읍시민사회복지대학-노인복지분야 강좌를 실시했다.
성공회행복노인복지센터(센터장 박현주)가 주관해 2층 강의실에서 실시한 이날 강좌는 지역노인복지센터 및 장기요양기관장, 지자체 공무원, 지역 돌봄서비서비스에 관심있는 시민 총 70여명이 참석, 노인돌봄서비스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보여줬다.
강좌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노인장기요양보험 대전중부운영센터 이광재 센터장의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시행 1년 평가 및 발전방향’을 시작으로 노인장기요양보험 정읍운영센터 이원숙 센터장, 은혜의집 황인초 사무국장, 성공회행복노인복지센터 박현주 센터장, 정읍지역자활센터 이도형 센터장의 생생한 돌봄 사례발표로 강좌의 열기를 더했다.
특히 종합토론에서 ‘노인장기요양보험의 과도한 경쟁 유도에 따른 장단점’과 ‘사회서비스에 대한 의미 고찰’ 등 각 시설장들의 노인돌봄에 대한 쟁점이 토론의 사회적 공감대를 이끌어 냈다.
이밖에 노인장기요양서비스는 또 다른 용역시장이 아닌 노인의 안위에 최대목적을 둔 사회서비스가 되기 위해 ‘과열경쟁, 부당서비스 제공 등의 규제’를 위한 지역사회 ‘노인복지 네트워크 구성’이 이뤄져야 한다는데 한 목소리를 냈다.
시민사회복지대학 노인복지분야 강좌를 주관한 성공회행복노인복지센터 박현주 센터장은 “노인돌봄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으며 건강보험공단과 지자체 공무원들이 함께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장을 마련한 의미있는 강좌였다”며 강좌의 의미를 강조했다.
하지만 주관측에 따르면 이번 시민사회복지대학 노인복지분야 강좌는 참여자들이 노인장기요양법에 의거한 기관 종사자가 대부분이어서 보다 폭넓은 의견과 생각을 들어 볼 수 있는 기회가 줄어 반쪽뿐인 노인복지분야 강좌였다는 자평도 내놓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개최하는 정읍시민사회복지대학의 분야별 강좌에 얼마나 많은 지역사회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