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노인전문병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1등급 ‘최고’
관내 요양병원 중 유일.. 요양병원 입원급여 적정성 ‘평가'
정읍시노인전문병원(원장 정숙희)이 정읍관내 요양병원중에서 유일하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1등급의 평가를 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 7월부터 올 9월까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주관으로 전국의 571개 공공 및 민간요양병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요양병원 입원급여 적정성 평가> 결과이어서 정읍을 대표하는 요양병원으로 인증을 받은 것.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송재성)이 추진하는 요양급여비용 심사는 관계법령에서 정한 기준과 원칙에 근거해 의학적으로 보편타당하고 경제적으로는 비용효과적인 방법으로 요양급여가 행하여졌는지 여부를 공정하고 객관.타당하게 심사를 하고 있다.
또한 의료보장 취지에 합당한 적정진료를 보장해 요양급여에 대한 사회적 책임과 국민에 대한 의학적 보호기능을 실제화 하는데 의의를 두고 있다.
따라서 본 평가는 우리나라의 요양병원 실태를 파악하고 자발적인 질 향상활동을 지원함으로서 요양병원 기능을 정립하고 요양시설과의 차별화를 유도하며 국민에게는 의료서비스 이용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데 취지를 담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평가원은 시설.인력.장비 등 구조부문과 진료과정 및 결과부문을 평가해 4등급으로 구분, 산출했다.
구조부문에서는 의사.간호사.물리치료사 1인당 병상수, 병상당 병실면적, 응급호출시스템 구비율, 물리치료.투약 등에 관련된 기타 진료시설, 인력.의료장비에 대한 보유수준을 파악하고, 진료부문에서는 환자의 신체적기능, 배설기능, 피부상태에 대해 일상생활 감퇴환자분율 등으로 4개 지표를 선정해 의료서비스수준을 평가했다.
평가대상기관들의 지표값 분포를 100등분해 위치가 ‘0’에 가까울수록 결과가 좋은 것을 의미한다.
이번 평가결과 1등급 124기관, 2등급 311기관, 3등급 105기관, 4등급 19기관으로 병원간 진료환경과 결과에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중 정읍시 요양병원 중에서 유일하게 정읍시노인전문병원이 1등급의 평가를 받아 시민들로부터 인정을 받고 있다.
특히 정읍시노인전문병원은 특히 구조부문에서 10미만의 백분위수를 평가받아 시설.인력.장비면에서 우수함이 입증되었으며 본 평가결과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www.hira.or.kr)에 공개돼 있다.
정읍시노인전문병원은 양.한방 협진체제를 구축하고 치매와 중풍, 고혈압, 당뇨 등 정읍지역의 노인성질환을 치료하는 메카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정읍노인전문병원은 대도시와 달리 열악한 농촌 환경을 감안, 저렴한 비용으로 노인환자들을 24시간 관리 치료함으로서 환자본인은 물론 가족들에게 경제적 부담과 심적 고통을 크게 덜어주고 있다.
정읍시노인전문병원은 설립취지에 따라 가장 저렴한 비용으로 환자와 가족들의 경제적 부담을 크게 덜어주고 있다.
대도시 사설 노인전문병원에 입원할 경우 24시간 간병비와 식대를 포함해 월 200여만원이 넘게 들어가거나 대도시 국공립병원도 월 120만∼140만원이 들어가는데 비해 이곳은 월 50만∼80만원만이 소요됨에 따라 노인환자와 가족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