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봉사자, 추석맞이 농촌 일손돕기 및 이웃돕기 ‘구슬땡

2009-09-21     변재윤기자

법무부 정읍보호관찰소(소장 윤태영)는 추석명절을 맞아 감곡면 산지마을에 사회봉사명령대상자들을 투입해 지난 17일(목) 이틀에 걸쳐 농촌봉사를 이뤘다.

또 이에 앞선 15일의 경우 고령의 할머니와 함께 어렵게 살아가는 불우 청소년의 집을 사회봉사명령대상자들이 새롭게 단장해주는 선행을 펼쳐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정읍보호관찰소에 따르면 위종양 수술 후 아무런 일도 하지 못하는 할머니와 함께 기초생활수급비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는 전 모군(16세, 고 2)의 집에 직원과 사회봉사명령대상자 4명을 긴급 투입, 이들이 사는 집 곳곳의 수리는 물론 페인트 작업을 이뤄 쾌적한 환경을 선사했다.

정읍보호관찰소는 법무부의 생활 공감 정책인 '사랑의 손잡기 운동' 실천을 위해 올해 3월부터 불우 청소년 가정을 선정하여 사랑나눔 운동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지난 5월에도 전 군 집안의 도배, 장판 교체 봉사활동을 실시한 바 있다.

또한 14일부터는 3일동안 정읍지역 역사 유적지를 찾는 탐방객들을 위해 주요 기념관 환경정화 활동도 실시했다.

기간동안 봉사자들은 덕천면 소재 「동학농민혁명기념관」과 영원면 소재 「구파 백정기 의열사 기념관」에 사회봉사자 등이 나서 기념관 일대 잡초제거, 청소 등 환경정화 활동을 벌였다.

시설 관계자는 “시설 주변의 무성한 잡초와 버려진 쓰레기 때문에 기념관 이미지 훼손이 우려되었는데 사회봉사자의 도움으로 깨끗하게 정리되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정읍지소 윤태영 소장은 “앞으로도 쾌적한 지역사회 조성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사회봉사자를 더욱 확대, 투입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