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을 선도하고 앞장선 정읍의 청년들

내장청년회가 주최하고 한방의료봉사단인 연정회(회장 이동익)와 원광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과장 오석규)가 참여한 의료봉사활동이 지난 13일 내장초등학교에서 있었다.

연정회와 원광대병원 순환기내과 진료팀은 이날 오전10시부터 오후5시까지 봉사단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제6회 지역주민의료봉사」에 나섰다.

이들은 내장지역 주민 20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한방진료(스트레스검사, 체성분 분석, 심혈관, 중풍검사, 침, 뜸)와 내과진료(심전도, 초음파, 혈압. 혈당검사)를 실시했다.

양방진료를 진행한 원광대병원 순환기내과 오석규 과장(내장 회룡동 출신)도 “고향의 어르신들을 모시고 뜻 깊은 봉사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오히려 행복하다”며 “내장청년회의 의료봉사가 계속되는 한 만사를 뒤로하고 참여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한 연정회 회원인 이동익(남전주한의원장, 내장초 31회) 원장은 자신의 직원들과 밴드를 구성해서 황금심 내장청년회 부녀회장과 함께 멋진 노래공연을 선보여 어르신들에게 즐거운 한때를 선사하기도.

한편 이날 의료봉사현장에는 호남반점(대표 민복선)과 서울반점(대표 김인철)에서 예년과 같이 500인분의 자장면을 준비해 참석자들에게 무료로 제공, 훈훈함을 더했다.

행사를 주관한 내장청년회 김영창 회장은 “지역 선배들이 내장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온 것을 이어서 한 것일 뿐”이라며 격려와 칭찬은 선배들에게 돌리면서 “ 이동익 원장님, 오석규 과장님 등 타지에 계신 선배님은 물론 지역 선.후배와 함께 앞으로도 봉사활동은 지속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하기도.

한편 내장청년회는 ‘내장사랑 단풍사랑’이라는 기치로 매년 내장산그림그리기대회와 단풍철 관광안내, 의료봉사활등을 펼치고 있으며 1988년 창립 이래 현재 1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