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갑오농민동학혁명유적보존회 현판식 개최
2009-10-13 정읍시사
(사)갑오농민동학혁명유적보존회(이사장 김동길)가 지난 1일 오전 11시 이평면사무소 앞 만석식당 2층에 마련된 보존회 사무실에서 유성엽 국회의원을 비롯 강광 시장, 송완용 전북 정무부지사, 김환철,김규령 교육위원, 고영규 도의원, 박진상 시의원, 박문희 신태인중고 이사장, 한현호 행정동우회장 등과 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가졌다.
이창현 부이사장은 “1984년 1월8일 고부군수 조병갑의 탐학을 응징하기 위해 분노에 찬 농민들은 홀연히 궐기했다. 전봉준, 김도산, 정익서 등은 농민들의 선봉에 서서 고부관아를 습격하고 보국안민과 제폭구민의 기치를 높이 들었으니 이 나라 민주주의 원동력이 싹틔워졌다. 이는 갑오농민 동학혁명의 시작으로서 이 고장 선열들의 숭고한 얼 이었음에도 이를 이어받지 못했음을 크게 뉘우치고 이제라도 농민혁명의 발자취를 확실하게 후세에 알리고 영구보존 하고자 뜻을 같이 하는 동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는 전문을 낭독하고 향후 지도와 격려를 당부했다.
유성엽 의원은 보존회와 관련 “2008년 6월 동교동에 김대중 전 대통령을 예방했을 당시 정읍출신 국회의원으로 동학농민혁명의 선양사업에 관심을 갖고 노력해달라는 당부를 받았다”며 “정치를 시작하면서 고민하고 방향과 좌표를 삼고 제대로 된 정치를 하겠다고 나선 것이 바로 동학농민혁명의 정신”이었다고 소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