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살기 좋은 마을 가꾸기 사업’ 희망근로로 추진
선정마을 주민 참여, 자긍심과 함께 소득도 올려 ‘일석이조’
정읍시가 올해 추진되는 ‘참 살기 좋은 마을 가꾸기 사업’을 희망근로사업으로 추진, 사업의 효율성을 꾀하고 있다.
시는 ‘참 살기 좋은 마을 가꾸기 사업’ 참여를 신청한 7개 마을 중 3개 마을(마을보물가꾸기 사업)을 최종 선정하고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들 3개 마을은 덕천면 상학마을(체험관 주변 돌담장쌓기, 지압길, 산책로조성)과 칠보면 원촌마을(역사문화마을 목책화단 설치 및 야생화 식재), 산내면 산호수마을(해발500m 자연습지 학습체험장).
시는 이들 마을에 희망근로사업비 1억5천만원을 투입, 마을당 5천만원(인건비 50%, 재료비 50%)을 지원하여 지난 8월부터 9월까지 2개월여에 걸쳐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시 관계자는 “마을주민들이 직접 사업을 기획하고 희망근로 근로자로 참여토록 하여 자신이 살고 있는 소중한 보물을 개발하고 보존하여 살기 좋은 마을로 가꾸고 있다는데 대한 자긍심 고취는 물론 주민들의 소득창출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시가 재료를 직접 구입해주고 참여주민에 인건비도 지급함으로서 기존의 민간자본보조 방식의 마을가꾸기에 비해 많은 효과와 내실을 거두고 있을 뿐만 아니라 사업에 참여한 주민들은 월 90여만원의 소득을 올리며 마을발전에 능동적으로 참여하게 돼 단순 희망근로사업에 비해 사업효과도 탁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시는 이들 마을가꾸기사업이 마무리 되면 많은 시민들이 살기좋은 마을을 방문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치는 한편 내년에도 사업을 확대 추진해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마을환경개선을 통한 명품마을 조성에 주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