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고 명문사학으로 도약
전교과 교실제 선정에 이어 기숙형고등학교 선정 쾌거!
학생 수준별 교육에서 돌봄까지..앞으로 선택 다양성 갖춰
호남고등학교(교장 고안상)는 전교과 교실제 선정에 이어 이어 기숙형고등학교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호남고가 기숙형고등학교로 선정됨으로서 지역의 거점 우수학교로 육성, 현대식 기숙사를 건립하고 방과 후․주말․방학 중 프로그램 운영 등을 기숙형 학교에 맞는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도입해 우수교원 확보 등 정부로부터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또한 교사들이 직접 생활지도를 맡으며 타지 학생들을 위해 전문상담교사가 상담실에 상주해 학생들의 인성 교육 및 학교 적응을 돕게 된다.
이를 통해 호남고는 정읍 지역 특수성을 고려하며 학교 교육여건에 맞는 기숙형학교 모델을 정립함으로서 공교육의 내실화를 통해 사교육 수요를 억제시키고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 문화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뿐만 아니라 호남고는 정읍 지역 선도학교로서 교육당국의 이러한 대책을 통해 정읍지역의 우수 인재가 수도권 등에 유출되는 문제를 줄이고 지역 주민들의 교육 만족도를 높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교 다양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기숙형고등학교 사업은 도.농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농촌지역 학교의 교육여건 개선과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서 학교의 교육력 향상과 학생의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 증진을 도모한다.
이에 대해 고안상 교장은 “전교과 교과교실제와 기숙형고등학교에 선정돼 이제 호남고는 다양한 혜택과 탄력적인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학교의 교육경쟁력이 향상될 것”이라며 “전교과교실제(2010년 시행) 운영과 기숙형 고등학교(2011년 시행)를 통해 학생의 선택권이 강화된 맞춤형 교육과정과 각 교과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수업이 이뤄지고 다양한 교육적 프로그램 활동 등 우수한 교육환경 구축으로 전북 지역의 교육을 선도하는 거점학교 및 지역의 명문사학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확신했다.
한편 교육과학기술부는 2009년 기숙형고등학교 선정학교 68곳의 명단을 지난달 19일 확정.발표했다.
기숙형고등학교의 설립형태별로는 공립 46곳, 사립 22곳이며 지역별로는 도시가 47곳, 군 지역이 21곳이고 접적지역 3개교가 포함됐다. 또 남고 11곳, 여고 18곳, 공학 39곳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올해 선정된 68개교에는 2천600억원을 들여 8천여명이 기숙사에서 생활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아울러 학년통합형 교육, 수준별 맞춤형 방과 후 교육, 야간 협동학습 등 학력과 인성이 조화된 전인교육 프로그램과 잠재력개발 프로그램, 기숙사 생활 프로그램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