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 과채류 전문농업인 전문 기술교육

농업인들의 기대이상의 많은 참여, 좋은 호응 얻어

2005-12-17     정읍시사
정읍시가 농민들에게 과학농법 및 경영컨설팅을 제공함으로써 정읍지역에서 생산되는 과채류의 품질경쟁력을 높이고 농가소득을 증대시키기 위한 ‘특성화 농업경영자과정 과채류 재배농업인 전문기술교육’을 실시해 농업인들의 열띤 참여와 호응 속에 마무리 됐다.

지난 11월 7일부터 이달 2일까지 20일간 60시간에 걸쳐 진행됐던 이번 교육은 수박시험장의 안병구연구사, 익산대학교 조가옥교수, [주]EG인터내셔널 양재영대표 등 12명의 강사들이 나와 재배면적의 확대, 전문기술을 습득하기 위한 재배기술 및 수확, 가공, 마케팅을 비롯해 경영컨설팅까지 농업인들의 과채류 재배 시 투자부터 수익까지의 전 과정을 단계별로 교육해나갔다.

국비 3백만원과 지방비 3백만원을 들여 실시한 이번 교육은 관계부서에서 지난 10월 교육을 희망하는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농업인들이 “낮에는 시설하우스에서 작업하는 시간이 많으므로 야간에 교육을 실시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매일 오후 6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 3시간씩 이뤄졌진 교육은 밤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50여명이상의 농업인들이 참여해 배우려는 농업인들의 열정과 내실있게 준비한 관계부서의 노력이 조화를 이룬 성공적인 교육과정이었다는 평이다.

정읍시 수박연구화장을 맡고 있는 이석변회장은 “이번 교육이야 말로 수요와 공급이 적절하게 맞아 떨어진 값진 교육이었다”며 특히 “교육과정 기간 내내 농민들을 위해 애써 주신 관계공무원들과 강사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관계자는 “금년들어 처음 실시하는 교육과정이었고 아무래도 시간이 밤 시간이라 참여도에 적잖은 우려가 있었는데 기대이상의 높은 참여가 이뤄졌고 앞으로는 작목별로 1년 내내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