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고등학교, 학교 개방의 날 개최

“정말 몰라보겠다” 변화된 학교모습에 많은 관심 집중

2009-11-09     변재윤기자

정읍고등학교(교장 소찬영)가 지난 10월 29일 오후 7시 ‘학교 개방의 날’ 행사를 마련, 학부모들로부터 변화된 학교 발전에 극찬을 받았다.

정읍고는 2007학년도 호남권에서 유일하게 ‘개방형 자율학교’로 선정된 이래, 교육환경 개선 및 학력신장과 인성교육 프로그램의 운영으로 달라진 모습을 이날 당당히 개방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지역사회 주민과 학부모들에게 개방형 자율학교 교육프로그램과 자율형 공립고, 기숙형 고교에 대한 이해를 돕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최근 정읍고는 ‘기숙형 고교’와 ‘자율형 공립고’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룩하며 공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되고 있다.

전국에서 자율형 공립고와 기숙형고교로 동시에 선정된 학교는 정읍고등학교와 충북 청원고등학교 2곳뿐.

정읍고는 지난 3년간의 개방형자율학교 운영 결과,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이 향상되고 학생 및 학부모의 교육활동 만족도가 높아졌으며 공모교장의 변혁적인 리더십과 교원들의 열의 등을 바탕으로 공교육의 새로운 모델로서 정립을 확고히 하고 있다.

2010학년도부터는 자율형사립고 수준으로 자율성과 경쟁력을 확보한 자율형공립고로 지정이 되면서 교육과학기술부의 예산(2억원)과 정읍시의 예산(1억원)을 추가로 지원받아 교육과정 운영의 자율권, 교사 100% 초빙권 등을 갖게 됐다.

또한 기숙형고교로 선정돼 최첨단 기숙사 시설을 완비하고 방과후 교육 프로그램, 주말 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합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정읍고등학교의 원서 접수 기간은 11월 9일(월)에서 11월 11일(수)까지로 평준화 및 비평준화 지역 일반계 고교보다 2주 정도 빠르다.

개방형 자율학교의 합격자 발표는 11월 16일(월)로 정원의 80%(120명)는 중학교 내신성적, 특기자 특별전형으로 20%(30명)를 선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