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고, 모두의 영웅이 되다!’

한국 e-science 포럼 의장 최석식 박사 초청 강연

2009-11-09     변재윤기자

 

정읍고등학교(교장 소찬영)가 지난 10월30일 소강당에서 미래의 영웅 ‘정읍고, 모두의 영웅이 되다!’의 주제로 한국 e-science 포럼 의장인 최석식 박사와의 소중한 만남을 마련했다.

 

초빙된 최석식 박사는 전북 부안 출신으로 전북대 법학과를 졸업한 지역 인재로 1976년 행정고시 합격 후 과학기술부에서 26년간 근무한 후 청와대 과학기술비서관, 과학기술부 차관, 한국과학재단 이사장, 건국대 대외협력부총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서울대학교 객원교수, 전북대학교 석좌교수, 건국대학교 석좌교수, 한국 e-science 포럼 의장 역을 맡고 있다.

최 박사는 강연에서 “여러분의 우상은 누구입니까?”라고 질문한 후 “원더걸스, 소녀시대, 비와 같은 연예계 스타를 비롯한 박태환, 박지성, 김연아와 같은 스포츠 스타, 정계 인사 및 과학자들의 얼굴을 떠올리 듯 누구나 이름만 들으면 쉽게 얼굴을 떠올릴 수 있는 사람들을 우상, 사람들의 영웅”이라 전제하고 그들이 어떻게 영웅이 됐는지 역설했다.

최 박사는 “이처럼 영웅이라 일컬어지는 이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첫째, 자신의 재능에 맞춰 장래의 희망 분야를 선택하고 둘째, 선택한 분야에서 최고가 되려는 목표를 설정한다. 셋째, 그 목표에 열정적으로 도전하여 성공하고 넷째, 항상 겸손한 태도를 견지한다는 것”이라 주지했다.

이에 따라 최석식 박사는 그 영웅들의 공통점에 이어 “이제는 정읍고 학생의 차례”라 강조하면서 ‘어떤 영웅이 될까?’라는 숙제를 던졌다.

한편 최 박사는 당일 한국과학기술평가원 전망에 따른 10년 후 유망직업, 한국고용정보원이 추천하는 55개 유망직업을 소개하고 한국 최초의 우주인인 이소연 씨의 강연을 주선하겠다는 약속으로 강연을 마쳤다.

소찬영 교장은 “최석식 박사의 정읍고 학생들이 미래의 영웅이 될 것이라는 격려를 통해 정읍고 학생들은 자기 안의 숨어있던 꿈과 열정과 재능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