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고 수학영재교육도 ‘으뜸’

2009학년도 영재교육 창의적산출물 발표회에서 교육감상 받아

2009-11-16     권대선기자

 

지난 10월 28일 전북도교육청이 주관하는 2009학년도 영재교육 창의적 산출물 발표대회에서 호남고 학생들이 발군의 실력을 발휘했다.

이 대회에서 호남고 2학년 민성은, 이영종, 이태진, 최승욱 학생이 공동 교육감상(금상) 수상했고, 영재교육 창의적 산출물 지도논문 연구대회에서 수학영재학급 담당 이원호 교사가 교육감상(1등급)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전북도교육청은 영재교육 창의적산출물 발표회 및 영재교육 담당교사들에게 영재교육 지도논문 연구대회 기회를 제공해 영재교육 분야의 우수 학생.교원 발굴 및 사기를 진작 도모하고 현장교육을 통해 탐구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더불어 습득한 영재교육 방법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현장 적용에 대한 의욕을 고취시키고자 추진하고 있다.

학교측에 따르면 2009학년도 도교욱감 승인을 받은 영재교육 전 교과에 한해 각 단위학교별로 연구계획서를 제출하고 현장에 적용해 수업을 직접 실연해본 후 창의적산출물을 제출하고 발표회를 통해 우수한 산출물 및 지도논문은 사례집으로 발간한다.

또 심사기준으로 창의적산출물발표회와 지도논문 심사를 병행하여 수상을 구분하며 입상성적에 따라 가산점이 부여된다.

특히 창의적산출물 심사기준으로는 독창성, 발전가능성, 가치로움, 이해가능성, 표현력, 논리성, 기능적 솜씨, 유기성, 적절성, 완성도를 평가해 총점을 낸다.

교사 지도논문 심사기준으로는 참신성, 가치(실용)성, 논리성, 적절성, 기여도 등 측정요소를 100점으로 평가한다.

본 대회의 공정한 심사를 위해 영재교육 전문가 및 대학교수 등 3명이상을 위촉, 각 심사위원의 평점을 합산한 점수의 평균점을 내며 등급산출은 분야를 구분하지 않고 전체 응모작을 통합하여 심사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호남고등학교는 중등수학분야에 ‘태풍과 트로코이드 곡선’을 연구주제로 참가해 전북과학고등학교 영재학급, 익산고등학교 영재학급 등 유수한 학교를 제치고 금상인 교육감상을 수상했다.

최근 전교과 교실제와 기숙형고등학교 선정 등 연이어 행복한 소식이 들리고 있는 호남고등학교는 영재교육의 자율연구 능력 및 영재교육의 질 향상에도 노력, 수학영재학급이 정읍 지역의 산실로 창의적 문제해결력.자율적인 탐구자세 등 영재 교육의 새로운 해법을 제시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