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고모네장터 개장 6주년 특별판매행사 성황

1천여만원 판매수익, 도.농 직거래장터로 자리잡아

2009-12-01     정읍시사

올해로 개장 6주년을 맞은 정읍시 북면 고모네장터가 지난 21일 특별판매 행사를 가졌다.

주최측에 따르면 개장 6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강 광시장을 비롯 지역주민과 인근 도시지역 소비자 등 모두 1천여명이 찾았다.

농산물 수확 마무리기와 김장철에 맞춰 마련된 열린 직판행사에는 북면 지역농가들이 직접 생산한 사과, 배, 감, 고추, 고구마 등 다양한 농, 축산물이 출하됐으며, 모두 1천만원 상당의 수익을 올렸다.

특히 김장철을 맞아 김장 준비를 서두르는 주부들의 발길이 이어져 배추와 김장재료가 인기리에 판매됐고 사과와 배, 노랑고구마, 수세미 수액, 잡곡 등 각종 농.축산물이 시중보다 5~10% 저렴하게 판매돼 인기를 모았다.

또 방문객을 위한 사과와 노랑고구마 등의 농산물 무료시식 코너가 운영돼 호응을 얻었고 마술쇼, 농악공연, 각설이 및 노래자랑과 함께 노랑고구마를 상품으로 내건 경품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가 곁들여져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강 광 시장은 “수입 농산물이 아닌 우리 농민들이 피땀 흘려 손수 가꾼 여러가지 농산물을 언제든지 싼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이 고모네 장터만의 장점”이라며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찾아와 농가를 돕고 농촌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고모네장터는 지난 2004년 개장 이후 유기농채소류와 과일류, 잡곡류 등 50여종의 품목을 판매 총6억4천여만원의 매출을 거뒀으며 월 평균 1천1백만원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고모네 장터는 앞으로 인터넷을 통한 24시 상설 장터로 쇼핑몰을 활성화 발전하여 대도시와의 직거래로 정읍 모든 농.축산품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고모네장터는 저농약 친환경농법으로 생산된 잡곡류와 과일 등 각종 농산물과 지역산품을 원료로 만든 된장과 간장 등의 장류 등 수백여 품목을 할인 판매하고 있는 농산물직거래 시골장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