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한국전기안전공사 교육원 첫 삽
450억원 투입 건축면적 11,723㎡ 6층 규모로 연간 1만명 교육
정읍시와 한국전기안전공사가 협약을 맺고 추진 중인 전기안전교육원 조성사업이 내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2월 25일 기공식을 열고 첫 삽을 떴다.
이날 기공식에는 유진섭 시장과 한국전기안전공사 박지현 사장, 윤준병 국회의원과 조상중 시의회의장, 조봉업 전라북도 행정부지사, 한명규 JTV전주방송 사장, 임환 전북도민일보 사장, 산업통상자원부 황윤길 과장, 공사 임직원 등이 참석해 기공식을 축하했다.
전기안전교육원은 최첨단 교육 인프라 구축을 통한 전력산업 전문기술인을 양성하고 공사 직원들과 전기안전 관련 수강생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총사업비 450억원이 투입되며 첨단과학산업단지 내 36,266㎡(10,970평) 부지에 건축면적 11,723㎡(3,546평) 규모로 2023년 11월 완공과 2024년 2월 개원 예정이며 4층 규모의 교육관과 6층 규모의 생활관이 들어선다.
이곳 교육원 부지는 3대 국책연구소인 첨단방사선연구소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안전성평가연구소를 비롯해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내장산 국립공원과 용산호 등이 인접해 있어 교육원으로서 최적의 환경 조건을 갖추고 있다.
특히 전주·광주 등 인근 대도시와 차량으로 40분 거리에 인접해 있고 호남고속도로 내장산 나들목에서 5분 거리에 자리하고 있다.
또 KTX와 SRT 등 고속철도 이용 시 서울 용산역과 수서역에서 1시간 2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는 최상의 지리적 접근성을 갖추고 있다.
시는 교육원이 완공되면 현재 교육 인원 대비 1.5배 이상 늘어난 매주 200여 명의 교육원 교육이 진행돼 연간 1만여 명의 교육생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 농축산물 소비는 물론 지방세 세수 증대 등 경제의 시너지 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내장산 문화광장에서 용산호를 아우르는 생태·문화·관광 체험 벨트 구축을 위해 추진 중인 내장산 자연휴양림과 미르샘 분수, 수변 둘레길, 천사 히어로즈 등과 어우러질 경우 더 큰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연수도시의 메카 정읍에서 전기안전공사 교육원의 기공식을 갖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교육원이 원활하게 건립돼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통한 상생발전을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이날 기공식에 참석한 조봉업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2023년 11월 교육원이 완공되어 본격적인 교육이 실시되면 지역에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수천명에 이르는 교육생 유입을 통해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국내 에너지 안전의 전진기지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전기안전공사 박지현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새 교육원이 미래 에너지산업 인재 양성의 산실이 되도록 노력하고 정읍이 대한민국의 전기안전 교육과 연구의 중심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전기안전공사는 2014년 전북혁신도시로 본사를 이전하고 ESS 안전성 평가센터 공모, 전기안전기술개발 예타 등 지역산업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교육원 이전을 계기로 전기안전분야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시너지 효과가 배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