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전북서부보훈지청, 3.1절 계기 독립유공자 포상 전수

2022-03-18     변재윤 대표기자

[정읍시사] 전북서부보훈지청이 3일 제103주년 3·1절을 맞아 독립유공자 포상을 전수했다.

포상을 받은 독립유공자는 고 조남권, 고 민영순, 고 김상학 선생이다.

김영진 지청장은 이날 청사에서 고 조남권 선생의 자녀인 조연씨에게 예우를 갖춰 포상을 전수했으며 고 민영순, 고 김상학 선생의 유족에겐 자택을 방문해 전수했다.

고 조남권 선생은 전북 옥구 출신으로 1940년 서울 한성상업학교 재학중 총독의 차별정책 및 조선 독립에 관한 이야기를 하다 체포돼 옥고를 치렀으며 건국포장이 추서됐다.

고 민영순 선생은 익산 출신으로 3·1운동 당시 천도교 이리교구장 이중열로부터 독립선언서를 배부받고 충남 논산 교구에 반포하는 등의 활동을 했으며 대통령표창이 추서됐다.

고 김상학 선생은 전남 영암 출신으로 19194월 영암에서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하다 체포되어 옥고를 치렀으며 금번 건국훈장 애족장에 추서됐다.

김영진 지청장은 독립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을 기억하고 널리 알려 후대에 귀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