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소방서 훈련지도관 제도 운영
2022-03-31 이인근 기자
정읍소방서가 3월부터 12월까지 현장에 강한 실전형 소방관을 만들기 위해 정읍소방서 자체적으로 ‘훈련지도관 제도’를 운영한다.
이번 제도 추진 배경에는 최근 화재 취약 시기 빈번한 대형화재 발생 및 소방공무원 순직 등의 안전사고 발생 증가, 소방공무원 대규모 증원에 따른 신규 소방공무원 인원 증가가 있다.
특히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된 지 4년 미만의 소방사 계급이 정읍소방서 현장 인력 172명 중의 41%인 70명을 구성하고 있어 팀워크가 중요한 현장 대응 및 실물 화재 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대책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를 위해 경력 10년 이상의 현장경험이 풍부하고 인명구조사·화재대응능력 등의 훈련지도관으로서의 적합한 자격을 보유한 대원으로 심사를 거쳐 3명의 훈련지도관을 선발했다.
이들은 119안전센터와 지역대를 순회하며 현장 유형에 맞는 실질적인 훈련을 지도해 현장 활동 체계를 일원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 현장 대원과 훈련지도관의 지속적인 피드백을 통해 훈련을 보완하며 훈련지도관 인력을 추가로 확보해 각 119안전센터에서 자체적으로 훈련하는 것을 향후 목표로 삼고 있다.
박경수 소방서장은 “다변화되고 대형화되어가는 화재 현장에 신속하게 대응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훈련지도관 제도를 통한 정읍형 현장 활동 체계 확립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