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고, 63년의 오랜 전통 과시

2009년도 ‘동문 장학 이사회 및 송년의 밤’ 가져

2009-12-09     정읍시사

호남학원의 동문 장학회가 ‘2009년도 (재)호남 중고 동문장학 이사회 및 송년의 밤’ 행사가 지난 11월 25일 서울 르네상스 호텔에서 전.현직 동문 이사장 및 이사진 등 15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현 임성재(高16회) 이사장을 비롯 전 장학재단 이사장 이승호(高12회), 총 동창회장 기노중(高16회), 재경 총 동창회장 하정열(高17회), 호남중학교 나병길 교장, 호남고등학교 고안상 교장 등 전.현 이사진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최창권 총무이사(高27회)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는 임성재(高16회) 이사장의 인사와 전 장학재단 이승호(高12회) 이사장의 축사, 호남중.고 나병길, 고안상 교장의 학교 근황 설명 및 인사말을 통해 호남학원의 비전을 제시했다.

호남고 고안상 교장은 “우리 호남학원 동문 장학회는 호남학원 가족들의 구심점 역할을 하면서 호남학원의 역사와 전통을 계승 발전시키는 산증인이자 주역이라는 점에서 그 존재가치가 크다고 할 수 있다”며 “호남학원이 이렇게 쉼 없는 발전을 거듭하며 명문사학이라는 위치에 당당하게 오를 수 있었던 것은 실력 호남인을 기른다는 큰 비전을 가지고 모든 가족들이 ‘스스로.더불어.새롭게’라는 교육의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혼연일체가 되어 분골쇄신하였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 결과 교과부 지정 특색 있는 학교 만들기 선정(졸업 4품제 선정), 기숙형고등학교 선정, 전교과교실제 선정 등과 같은 결실을 이룰 수 있었다며 특히 기숙형고등학교 선정에 있어 동문회의 ‘건축비 1억 원 지원, 매년 운영비 2천만 원 지원’이란 약속은 호남학원에 큰 힘이 되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임성재(高16회) 이사장은 “호남학원의 비전 2020 실력호남 전북3대 명문사학이란 목표에 동문회와 호남학원이 긴밀한 유대관계를 이어나가며 하나로 뭉쳐 제2의 도약을 일구어 호남학원이 명문사학으로서 굳건하게 뿌리 내리길 기원한다”고 답했다.

이날 행사에는 안요한(高26회) 이사가 “후배들을 위한, 명문사학을 위한- 월 1만원 장학사업 내가 먼저 참여합시다”라는 주제로 월 1만원씩을 1,000명의 후배들에게 후원하는 취지로 장학기금 ‘만원 모금 운동’ 발표로 많은 이사진들과 동문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 이어 高30회 박환수 이사는 “호남 중고 동문 장학회 2015년 비전”을 제시하면서 ‘전라북도 제1의 동문장학재단’을 목표로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목표로 장학기금 20억을 마련하여 동문장학회가 구심점이 되어 호남학원이 전북3대 명문사학으로 나아가는데 용솟음의 기상으로 웅비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2009학년도 (재)호남 중고 동문 장학 이사회 및 송년의 밤 행사는 1부 인사말과 감사장 수여, 장학기금 마련 운동 결의 등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고, 2~3부에서는 저녁 만찬과 함께 동문들간의 안부와 여흥을 즐겼으며 교가 제창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