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안호영 전북지사 출마 예정자 ‘정읍시 7대비전’ 발표
첨단의료·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내장산 리조트 연결도로 건설
전북지사 출마예정자인 안호영 국회의원이 7일 정읍시를 첨단산업과 관광인프라, 살기 좋은 농촌이 어우러진 도농 융복합 지역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정읍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호남권 교통중심지인 정읍에는 연구개발특구가 있고, 정읍사와 내장산을 지닌 문화관광도시”라며 정읍시 발전 7대 비전을 발표했다.
안 의원이 제시한 7대 비전은 △전북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아파트형 스마트공장을 통한 그린바이오산업 육성 △첨단2단계 산업단지를 스마트그린산단으로 변환 추진 △내장산 리조트 연결도로 건설 △농림부 선정 농촌협약사업 유치 △새만금~정읍~남원 고속도로 건설 △서남권 노인치매안심센터 조성이다.
안 의원은 “정읍시 연구개발특구 내에 정부의 차세대 주력 산업인 신약 및 의료기기 개발 중심의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조성하겠다”며 “이렇게 되면 정읍시는 중부권의 오송 및 영남권의 대구와 함께 K-바이오 삼각벨트를 형성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미래 성장동력으로 최근 바이오산업이 주목받고 있는 추세고 정읍시에는 농축산용 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가 있기 때문에 이와 연계한 산업 육성이 필요하다”며 농축산용 미생물을 제조하는 ‘맞춤형 아프형 공장’을 설립하겠다고 공약했다.
아울러 안 의원은 “현재 정읍시가 계획 중인 첨단2단계 산업단지를 정부가 공모하는 스마트그린산업단지로 지정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읍시에 있는 ㈜SK넥실리스나 다원시스 같은 기업과 연계해 미래 모빌리티산업을 육성하고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설과 태양광 설비, 공용 에너지 저장장치, 통합전력망을 갖춘 저탄소, 친환경 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는 것.
이와 함께 시민과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내장산과 용산호을 편리하게 왕래할 수 있도록 내장산 연결도로를 조기에 건설하도록 지원하고 새만금~정읍~남원 고속도로를 건설해 지역불균형을 해소하겠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또 “농림부가 추진 중인 농촌협약사업에 정읍시가 선정되도록 하고 서남권 치매안심센터를 정읍시에 조성해 어르신들의 건강과 농촌에 거주하는 주민의 생활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덧붙였다.
안호영 의원은 “이제 새로운 인물, 새로운 리더십으로 정읍시와 전북이 이재명의 성남시와 경기도와 같이 바뀌어야 한다”면서 “지역소멸 위기, 낙후 위기를 돌파하는 전북경제의 구원투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 유일의 20대, 21대 재선 국회의원인 안호영 전북지사 출마예정자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간사, 민주당 중앙당 새만금그린뉴딜위원회 위원장 및 정책위원회 선임부의장을 맡고 있다.